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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올 쓰리 엑스 마스 (To ol 3X Mas)맥주/마신것 2019. 2. 2. 02:38
모자익 아마릴로 심코 3개의 홉을 말 그대로 때려박아서 3x인 3x Mas입니다. 비슷한 친구인 3x Raid가 India style larger로 분류되는 반면에 이친구는 Session IPA로 분류가 되네요. 색은 약간 불투명하긴하지만 뒤에 있는 사물이 비칠정도는 됩니다. 홉을 많이 넣었다고 강조한만큼 호피하면서 강한 시트러스향이 지배적으로 뿜뿜 올라옵니다. 그러한 강한 향에 비해 쓴맛은 확실히 덜합니다. 오히려 약간 뉴잉스러운 음용성이 좋은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딱 IPA와 뉴잉의 중간정도 느낌이라고 하는게 알맞을것 같습니다. 분명히 나쁘지는 않은데....요새 이런 음용성을 살짝 좋게만든 IPA류가 워낙 많이 나와서 어머..! 이건 꼭 마셔야해..! 이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 탭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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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인문학정동 11/12강맥주/참가한것 2019. 2. 2. 02:20
사단법인 한국맥주문화협회와 독립맥주공장에서 공동진행한 맥주인문학정동 11강 12강에 다녀왔습니다. 11강은 작년 12월 22일에 있었습니다. 가보니 간단한 안주로 빵과 건빵이 차려져 있습니다. 빵이 정말 맛있어서 맥주 나오기도 전에 주섬주섬 거의 다먹었네요.. 11강의 강의 주제는 크래프트 맥주 혁명, 저항과 문화를 말하다 크래프트 맥주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서 전세계 크래프트 맥주 현황? 국내의 현황과 역사,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 등등을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즐겨 마시기만 할뿐 딱히 생각해보지 않은 관점에서의 강의를 들을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이날 제공된 맥주는 세종류로 독일의 가펠 쇼넨 호펜 미국의 레이크프론트의 만지 래빗 페일 에일 그리고 한국 칼리가리 브루잉의 사브작 IPA였습니다. 스타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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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야스 브라운 (Paljas BRUIN)맥주/마신것 2019. 1. 31. 22:41
팔야스 브라운 색에서 부터 느껴지는것과 같이 진한 몰트, 약간의 건자두, 그리고 산미가 느껴지는 새콤한향이 주를 이룹니다. 향에서는 상당히 도수가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알콜부즈는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탄산은 적고, 단맛 약간 그리고 약간의 신맛 그리고 아주 약한 쓴맛이 살짝 느껴집니다. 전반적으로 잘 정돈된 듯한 느낌을 주면서 벨지안 에일중에서는 굉장히 가볍게...? 마실수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벨지안에일이 이런맛이다~ 하는 느낌을 주는 입문용으로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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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몰렌 헬 & 베르되메니스 (De molen Hel & Verdoemenis)맥주/마신것 2019. 1. 29. 01:34
드몰렌은 깜장물이 좋다 라는 말을 듣고 집어왔었는데 앞에 마셨던 핫 앤 스파이시는 가성비는 좋다는 느낌이었지만 맛 자체만으로는 약간...? 너무 실험적이다..?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드몰렌 깜장맥주들 중에서도 평가가 좋은편에 속하는 이 맥주를 깔때 (솔직히 이름이 너무 어렵네요) 걱정반 기대반이 앞섰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훌륭합니다. 카카오 약간의 커피 그리고 약간의 한약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마셨을때는 도수가 도수니만큼 알콜의 느낌이 상당히 다가오며 상당한 쓴맛과 함께 기존의 향이 뒤섞여 커피스러움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신맛이 상당한 것도 커피스러움에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대조적으로 단맛은 거의 없어 약간 달달한 안주와 함께 마시면 맛있을것 같습니다. 처음에 딱 마셨을때는 정말정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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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시티 브루 투어 (DC city brew tours) 후기 - 2부맥주/참가한것 2019. 1. 26. 17:01
세번째로 간 곳은 워싱턴 북동동쪽에 위치한 The Public Option 입니다. 가게 외관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이 다일 정도로 굉장히 작은 펍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물론 금요일 밤이긴 했지만) 사람들이 꽉꽉 차있는데다가 자체양조도 할 수 있다는게 부러웠습니다. 제일 먼저 마신것은 크림 에일! 옥수수가루를 추가적으로 뿌렸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마치 자판기우유 같은 느낌의 굉장히 놀랍도록 부드러운 향이 느껴집니다. 향을 빼고 생각해보면 마치 라거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굉장히 부드러운 향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워싱턴에 있던 기간에 마신 맥주들중 단연 베스트 오브 베스트 였습니다. 오트밀 페일에일 이번에는 옥수수대신 오트밀가루를 첨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