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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인문학정동 11/12강
    맥주/참가한것 2019. 2. 2. 02:20

    사단법인 한국맥주문화협회와 독립맥주공장에서 공동진행한 


    맥주인문학정동 11강 12강에 다녀왔습니다.


    11강은 작년 12월 22일에 있었습니다.



    가보니 간단한 안주로 빵과 건빵이 차려져 있습니다.


    빵이 정말 맛있어서 맥주 나오기도 전에 주섬주섬 거의 다먹었네요..



    11강의 강의 주제는 크래프트 맥주 혁명, 저항과 문화를 말하다


    크래프트 맥주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서 


    전세계 크래프트 맥주 현황?


    국내의 현황과 역사,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 등등을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즐겨 마시기만 할뿐 딱히 생각해보지 않은 관점에서의 강의를 들을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이날 제공된 맥주는 세종류로 독일의 가펠 쇼넨 호펜



    미국의 레이크프론트의 만지 래빗 페일 에일



    그리고 한국 칼리가리 브루잉의 사브작 IPA였습니다. 


    스타일도 각각 쾰쉬 / 페일 에일 / 뉴잉으로 모두 달랐습니다.


    맥주 맛 리뷰는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그 다음주인 12월 29일 마지막 강의인 12강에도 참석했습니다.



    이번에는 저번주 안주에서 건빵이 구불구불한 감자칩으로 바뀌었습니다.


    12강의 주제는 정동에 양조장을 허하다.


    즉 정동맥주공장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내용 자체는 아무래도 좀 더 포괄적인 내용을 다룬 11강이 더 재밌었는데


    12강도 우리나라 크래프트 맥주의 현직?에 계신 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를 들을 수 있어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오늘의 맥주는 정동독립맥주공장의 맥주들 입니다.


    발효조에서 바로 뽑아서 마신 IPA. 이름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확실히 신선해서 그런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상쾌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달큰한 느낌의 시트러스향, 약간의 쓴맛이 IPA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면서도 


    깔끔하게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받게 해 주었습니다.


    이날 선물로 받은 그라울러에 이 맥주를 가득 사갈수 있었는데


    저도 가득 사가고 싶었는데 뒤에 일정 내내 들고다닐 자신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네요..



    두번째로 받은 맥주 역시 독립맥주공장의 시나몬 스타우트인가..? 그랬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시나몬인지 계피인지 싶은 향이 강하게 올라오고 약간의 초콜릿과 달달한 향도 올라왔습니다.


    아무래도 계피향이 주가 되다보니 약간 한약스러움이 느껴지는것은 어쩔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맛은 상당히 드라이해 단맛도 없고 쓴맛도 거의 안느껴집니다.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은 스타우트 였습니다.



    강의의 질도 좋았고 제공된 맥주의 질도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강의들 이었습니다.


    특히나 서울시의 후원으로 인해 무료였다는점..!도 아주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내년에도 또 진행될거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내년에는 1강부터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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