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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 DC 시티 브루 투어 (DC city brew tours) 후기 - 1부
    맥주/참가한것 2019. 1. 20. 15:18

    워싱턴 D.C. 시티브루투어를 하고왔습니다.


    www.citybrewtours.com에서


    Happyhour로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가격은 무려 $99...


    비싸서 같이갈 사람도 구하기 힘들었고 저도 갈지말지 고민했었는데 아무튼 가보았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


    픽업은 사진처럼 National Portrait Gallery 앞에 저런 밴이 와서 해준다고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이렇게 앞에 홀리데이 마켓이 열려있었습니다.



    잠깐 구경하다가 비가 너무 많이와서 갤러리 입구에서 비를 피하면서 기다렸습니다.



    8시가 딱 되니까 밴이 앞에와서 얼른 밴을 탔더니 이런 목걸이를 나눠주네요.



    목걸이 안에는 요렇게 맥주 관련 그림이 정리된 엽서가 들어있습니다.



    맨 첫번째로 간곳은 워싱턴 북동쪽에 위치한 헬벤더 브루잉 컴퍼니 (Hellbender Brewing Company)입니다.


    워싱턴 북쪽은 치안이 별로라는 소리를 들어서 로건 서클 위로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여길 가면서 차타고 처음으로 지나가 봤습니다. 남쪽과는 분위기가 약간 다르긴 하더라구요.



    아무튼 들어가자마자 맥주 두잔 받고 시작합니다.


    하나는 Barebones - 쾰쉬 / 하나는 Sunbreaker - 헤페바이젠 입니다.


    사진상으로도 그렇지만 실제로도 두개가 비주얼로는 도저히 구분히 안갔습니다.


    선브레이커가 헤페바이젠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마치 크리스탈바이젠같은 비주얼을 보였네요ㅗ.


    베어본즈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고


    선브레이커는 생긴거와는 다르게 헤페바이젠의 특징이 뿜뿜했습니다.


    바나나와 정향이 뿜뿜하면서도 맛은 아주 깔끔했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은 별로 없는대신 비주얼과 어울리는 듯한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시작부터 아주 만족하면서 스타트!

       




    앞에 두 맥주를 홀짝거리면서 양조 시설도 살펴보고



    다시 펍으로 나와서 메뉴판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받은 Dr,Fuzz - Peach Gose랑  Groundskeeper Islay - 스카치위스키 베럴에이지드 시킨 맥주 입니다.


    닥터퍼즈는 써져있기도 그렇고 비주얼도 그렇고 강한 복숭아향이 뿜뿜하면서


    고제답게 짭짤하면서 시큼했습니다. 근데 끝맛이 맹-하게 끝나서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맛있었네요.


    그라운드스키퍼는 버번의 고장인 미국에서 구지 스카치위스키 배럴을 사용했다니!? 특이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맛은.........


    한약....? 여명........?


    양조시설 보면서 마신 두개는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뒤에 두개는 약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헬벤더는 여기까지 하고 다시 밴에 타서 다음 장소로 이동



    다음은 저녁을 먹을겸 온 Brookland Pint 입니다.


    분위기는 우리나라에 있는 펍과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규모가 꽤 컸는데 사람이 꽉 차있었네요.



    일단 드래프트 리스트


    드래프트만 26종이 있네요.


    많습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구운고구마 + 사워크림


    겉은 바삭 짭짤하고 속은 달콤 포근하고


    거기에 사워크림이라니


    그냥도 단짠단짠인데 사워크림까지 더해지니


    뭐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에  조리도 훌륭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동네 펍에서 팔면 간단한 안주로 맨날 먹을듯...




    그리고 메인디쉬로 샐러드 / 치킨 / 퀘사디아 입니다.


    무난무난한 맛


    닭에선 약간의 향신료맛도 나고 나쁘진 않았지만


    역시 치킨은 우리나라 치킨이 맛있긴 하네요.

     


    Perennial PILS - unfilttered pilsner


    홉향도 뿜뿜나고 훌륭한 필스너 였지만 막 특별한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Virginia Beer Company / Ocelot My friend, My friend - American IPA


    IPA는 이제 그만..........너무 많이 먹어서 물려요...............................


    3 stars Nectar of the bogs - Belgian SAISON


    세종이라고 하면 팔야스 세종처럼


    페일라거/필스너에서 탄산은 좀 줄이고 향 약간 늘고 음용성을 늘린


    꿀떡꿀떡 마시기 쉬운 농주를 생각해 왔었는데


    이녀석은 고제처럼 시큼한 맛과 약간의 크렌베리향 그리고 산미가  느껴졌습니다.


    이때는 이게 왜 세종이지? 했는데


    최근에 마신 Upright Shades도 세종이면서 이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 마셔보고 공부하고 해야겠네요.


    셋 다 괜찮았지만 엄청나게 특별하다! 는 느낌은 약간 덜했네요.


    이번 워싱턴여행에서 최고였던 맥주는 이 다음에 간 펍에 있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니


    2부에서 적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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