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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그라운드 펌킨 에일 (Playground Brewery Pumpkin Ale)맥주/마신것 2019. 2. 23. 00:22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펌킨에일 캔입일 180928상미기한 190928시음일 190222 캔디자인부터 할로윈을 저격했다는 느낌이 팍팍!드는 플레이그라운드브루어리의 펌킨에일입니다. 구매할때 직원분의 설명도 그렇고 시즈널맥주였다고하는데 5개월이나 지나서야 제손에 들어온걸보면.... 역시 재고가 남은건가...라는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어쩄든 호박맥주자체가 접할기회가 흔하지 않기도 하고 해서 궁금해서 집어와봤습니다. 따르면 향에서부터 백종원아저씨 느낌으로 재밌다~ 는 느낌이 듭니다. 펌킨에일이라는걸 읽고 들어가서 그랬을지는 몰라도 늙은호박의 느낌이 굉장히 강하게 드는 호박향이 물씬 올라옵니다. 근데 블라인드로 마셨어도 호박느낌은 분명히 느꼈을것 같습니다. 정말 강하게 납니다. 탄산감은 아주 적고 바디감도 미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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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er's India Pale Ale (IPA) (퓰러스 IPA)맥주/마신것 2019. 2. 22. 23:23
퓰러스 IPA (59/41) 상미기한 190729시음일 190222 강햔 시트러스향과 강한 씁쓸함으로 대표되는 서부식 IPA에 비해 영국식 IPA는 높은 도수, 홉과 몰트의 쌉쌀함이 조화되는 맛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에 열풍이 분 ipa는 밸러스트포인트의 스컬핀으로 대표되는 서부식 ipa이기 때문에 영국식 IPA는 오히려 비주류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퓰러스는 대표적인 영국 브루어리니 당연히 영국식 IPA이죠. 맥주 이름도 단호하게 IPA입니다. 몰트로부터 나는 캬라멜스러운 향, 시원한느낌의 솔잎향이 주가되며 레몬향도 약간 느껴집니다. 맛은 약간의 단맛, 고소한 몰트의 맛이 주가되며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한병을 뚝딱 다 비우는데 시간이 얼마 안걸려서 또 쓸말이 별로 없습니다..... 그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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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비어프로젝트 (SBP) 두번째 방문 + 럴빅 ? (Lervig) 맥주 몇가지음식점 2019. 2. 20. 23:12
LIC와 Finback때는 모조리 다 사와서 마셨었는데 그 다음에 들어왔던 BBNO는 딱히 관심이 가지 않아서 건너뛰고 오늘 새로 들어온 노르웨이의 양조장인 Lervig의 맥주를 마셔보려 바로 방문했습니다. 자금의 문제로 인해 모조리 다는 못마셔보고.. ratebeer 기준으로 평가가 좋은 친구들 위에서부터 3개를 마시고 가장 좋은 하나는 캔으로 사왔습니다. 가장 먼저 마신 슈퍼소닉 (Supersonic) (11,000원) ratebeer 기준 IIPA / DIPA 100/99로 IIPA Top 50에 거의 근접해있는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랬나 기대만큼은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렌지가 약간 부각되는듯한 느낌이 강한 시트러스향이 강하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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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쓰 대강 페일에일맥주/마신것 2019. 2. 20. 00:34
품질유지기한 19/04/24시음일 19/02/20 IPA의 대표적인 향인 시트러스향 그 중에서도 오렌지에 가까운 향이 느껴지며 재미있게도 청포도향이 꽤나 강하게, 어쩔때는 시트러스함 보다도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품질유지기한이 얼마 안남은걸 감안하면 정말 강한 향이라고 생각됩니다. 몰티한 느낌은 전혀 없으며, 강한 쓴맛이 혀를 강타합니다. 분류는 페일에일로 되는걸로 아는데 맛은 전형적인 미서부식 IPA느낌입니다. 재밌는점은 제조사가 벨기에의 브루어리인 De Proef이고 원산지도 벨기에로 되어있습니다. 이게 국산맥준지..벨기에 맥준지....미묘합니다. 협업한 양조장인 집시양조장 미켈러의 영향? 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IPA의 쓴맛에 좀 너무나도 지쳐있어서 즐기지는 못했지만 재미있으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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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그라운드브루어리 메르첸 옥토버페스트 비어 (Playground brewery Marzen Oktoberfest bier)맥주/마신것 2019. 2. 19. 23:55
캔입일 180921 시음일 190219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에서 생산된 메르첸인 PGB메르첸 입니다. 메르첸은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에서 제공되는 맥주로 맛적인 면에서 가장 가까운건 비엔나라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캔입한지 거의 반년이 지났으니 별 기대 없이 마셔보았습니다. 잔에 따르자마자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볶은 맥아의 향과 함께 약간 상쾌한 허브향도 올라옵니다. 입에서도 마찬가지로 달달한 맛과 함께 상쾌하고 고소한 향이 느껴집니다. 탄산도 살짝 스쳐지나가지만 매우 약하며 쓴맛도 살짝 스쳐지나가는 정도입니다. 살짝 스쳐가는 쓴맛이 입을 개운하게 해주어서 빠르게 한모금 더 마실수 있는 느낌이네요. 위에서 말한것 처럼 음용성이 매우 좋으며, 구수한 맛을 느낄수 있는 훌륭한 맥주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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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시음회와 맥주 후기맥주/마신것 2019. 2. 18. 01:35
역삼동 세브도르에서 열린 템페스트 시음회에 다녀왔습니다~! 전에 퓰러스 시음회를 놓친게 한이 되어서 언제하나~언제하나 인스타에서 잠복하다가 드디어! 신청해서! 갔습니다. 오늘 시음할 맥주는 6종이었습니다. 330ml를 4명이서 노나마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세션 IPA인 페일 아르마딜로 (Pale armadillo) 입니다. 전형적인 시트러스향이 굉장히 신선한 느낌으로 강하게 느껴집니다. 세션 ipa답게 굉장이 라이트한 바디감에 쓴맛도 아주 적어서 물마시듯이 넘어갑니다. 문제는 코는 적응을 굉장히 빨리하기 때문에..향은 금방 사라지고 좀만 마시다보면 보리차 마시듯이 그냥 무슨맛인지도 모르고 넘기게 되네요. ★★☆ 다음은 IPA인 브레이브 뉴 월드 (Brave New World) 앞의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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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멀레이드 온 라이 (Tempest Marmalade on Rye)맥주/마신것 2019. 2. 17. 22:44
IPA의 시대가 저물고 뉴잉의 시대가 된지도 꽤나 시간이 지나서 최근에는 다시 전통 IPA 또는 더블/임페리얼 IPA가 돌아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IPA는 아직도 너무나 질려있습니다. 언제나 비슷한 시트러스향, 음용성과는 거리가 있는 쓴맛 등등에 질려있던 와중에 또 IIPA라니, 향만 좀 강한 IPA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려를 깨고 상당한 맛을 보여준 템페스트의 마멀레이드 온 라이입니다. 향은 시트러스향과 첨가물중에도 있는 생강향이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 생강을 정말 정말 정말x10000000 혐오하는데 생강향이 튀는편은 아니라 다행입니다. 사실 구지 구분하자면 시트러스 + 생강향이 나는거지 그냥 맡으면 자몽향이 납니다. 이게 정말 재밌었던 포인트인데 개인적으로는 아직 경험치가 딸려서 시트러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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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스호프 알트바터 바이스비어복 (Bischofshof Altvater Weissbierbock)맥주/마신것 2019. 2. 17. 21:35
오랜만에 보는 새로운 독일맥주 바이젠복스타일의 알트바터 바이스비어복 입니다. 바이엔슈테판 비투스로 대표되는 바이젠복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게 비투스 혹은 슈나이더바이세 호펜바이세 정도밖에 없어서 아쉬웠던 차에 처음보는 맥주에 잔까지 준다니! 하면서 냉큼 집어왔습니다. 비투스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맥주기도 해서 아무래도 계속 비투스와 비교하면서 마실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밀맥 특유의 향과 함께 바나나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정향이 뒤섞여 올라오는 비투스와는 다르게 바나나만이 강조되는게 가장 큰 차이처럼 보입니다. 마실때도 꾸준히 바나나향이 나며, 풀 바디감과 함께 상당한 단맛이 느껴집니다. 비투스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여기라고 생각되는데 비투스에 비해서 상당히 달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