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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러스 런던 프라이드 (Fuller's London pride)맥주/마신것 2019. 2. 17. 20:30
영국의 대표 브루어리 퓰러스의 대표 맥주중 하나 런던프라이드 입니다. 국내에도 2009년부터 수입된 아주 역사가 깊은?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11년, 12년쯤? 마셔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우리나라 맥주와 큰 차이 안나지 않나? 구지 이걸 마셔야하나? 이런 인상을 받아 그 뒤로는 다시 찾지 않았네요. 아무래도 시간도 많이 지났고 그동안에 나름 맥주 경험치도 많이 쌓였다 생각되고 도대체 얘가 왜 인기가 많은가! 싶어서 한병 오랜만에 집어왔습니다. 사실 무엇보다 잔이 예뻐서... 꿀, 약간의 풀내음, 꽃향기 같은 향이 느껴집니다. 탄산의 양은 적고 쓴맛은 약간 느껴집니다. 필스너우르켈이랑 비슷한수준의 쓴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디감은 라이트-미디움정도인것 같지만 몰티한 맛과 함께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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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넷 블론드 (Moinette blond)맥주/마신것 2019. 2. 14. 21:24
다른 블로그들에도 똑같은 문구로 소개하는 세종으로 유명한 듀퐁의 블론드 벨지안 에일 모이넷 블론드 입니다. 사실 이럴수 밖에 없는게 세종 듀퐁이 ratebeer 점수로 98/98의 고득점에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접하기 쉽고 또 눈에 띄는 맥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보리마루에서 드래프트로 맛있게 먹었는데 (https://june1031.tistory.com/68) 너무 맛있게 먹느라 기록을 안해놔서 쓸 말도 없었던 참사가...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모이넷 블론드 역시 97/97점으로 고득점을 하고 있는 맥주입니다. 벨지안 에일류를 다 별로 안좋아해서 그동안 안마셨었는데 상미기한 할인을 해서 냉큼 집어왔습니다. 상미기한은 약 한달정도 남아있습니다. 벨지안 에일스러운 배, 정향에 추가로 상쾌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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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맥주/마신것 2019. 2. 13. 21:50
편의점에서도 4캔 만원에 쉽게 만날수 있는 필스너 우르켈 입니다. 체코의 대표맥주죠. 개인적으로는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을때 거의 맨 처음으로 마셨던 맥주입니다. 2012년에 병으로 마신 사진도 있고 2012년에 롯데호텔이었나?? 앞에서 했던 필스너 페스트에 다녀온 사진도 있네요. 집에서도 마시고 170주년 기념은 박스떼기도 하고... 속칭 뚝배기 잔에도 마시고 최근에 풀린 뚝배기 잔은 좀 더 각진 디자인으로 나온것 같습니다. 2013년 필스너 페스트도 가고 아무튼 참 많이 마셨던 맥주인데 14년부터 술을 줄이면서 좀 소홀(?) 했던 술입니다. 12-13년에 마셨던 경험으로는 병맥과 캔맥간의 맛차이가 꽤 차이가 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갬성때문에 병맥을 선호하는 편인데 필스너 우르켈의 경우에는 병맥은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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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마얘 (Maillet)음식점 2019. 2. 11. 01:03
서래마을에 아주 유명한 프랑스 디저트집 마얘 (Maillet) 두번째 방문 했습니다. 처음에는 마카롱이랑 밀푀유를 먹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너무 후다닥 먹어서 사실 뭐 쓰기가 좀 그래서 건너뛰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건 라임타르트와 루즈 오페라 (Rouge Opera) 한글로 다르게 써져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서.. 둘이 합쳐서 15000원으로 역시 비싸긴 비쌉니다. 사실 저번방문때 마카롱과 밀푀유는 맛있기는 하지만 그저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먹은 라임타르트와 루즈오페라는 놀라운 맛이었습니다. 특히 우연찮게도 둘의 페어링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라임타르트는 새콤달콤한 맛이었는데 루즈오페라에서 나는 과일껌스러운 향과 차의 맛이 라임타르트의 빈 향은 채워주고 달달한 맛은 잡아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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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실록 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점 재방문음식점 2019. 2. 10. 23:44
저번에 갔었던 순대실록 (https://blog.naver.com/rlawnsgk1001/221382218842) 에 재방문했습니다. 저번에는 순대스테이크와 순대국밥을 시켜먹었는데 이번에는 순대볶음 (27,000원)을 시켜먹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순대스테이크와 순대국밥이 더 나았습니다. 어느정도 익혀져서 사진처럼 나와서 바로 먹기도 좋았고 맛도 좋고 부족한점은 없었지만 다른 순대볶음집에 비해 특별한 맛이 있다? 라고 느끼기는 약간 힘들었습니다. 물론 순대 자체는 전에와 마찬가지로 훌륭했지만 아무래도 순대볶음은 볶음양념맛으로 먹는 느낌이 강하니까요. 그에반해 가격이 굉장히 나빠서..... 사진상으로는 양이 적어보이지만 양 자체는 충분했습니다. 2인분이었는데 배가 불러서 볶음밥도 못먹었으니까요.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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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 비어 긱 블랙퍼스트 (Mikkeller Beer Geek Breakfast)맥주/마신것 2019. 2. 10. 23:28
미켈러를 지금의 위치? 까지 올려준 맥주라고 해도 이견이 없을만한 대표맥주중의 하나인 비어긱 블랙퍼스트입니다. 스타우트의 대표적인 향인 커피, 코코아 두개의 향이 모두 굉장히 진하게 올라옵니다. 그에 반해 바디감은 미디움 ~ 라이트 수준의 정말 예상보다 가벼운 수준의 바디감을 보여줍니다. 도수도 강한 향에 비해 굉장히 낮은 (이라고 해도 7.5%지만) 편이며 산미도 약간 있습니다. 솔직히 흠잡을데 없이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론 KBS, CBS같은 풀바디의 임페리얼스타우트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가벼우면서도 강한 향도 나쁘지 않다는걸 알게 해주는 맛이었습니다. 이건 가격도 그렇게 나쁜편은 아니고 미켈러 바를 간다면 반드시 한번쯤은 맛보아야 할 맥주라 할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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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 스폰탄 펜타블루베리 (Mikkeller SpontanPentaBlueberry)맥주/마신것 2019. 2. 10. 23:16
미켈러 스폰탄 시리즈중 하나인 펜타블루베리 입니다. 찾아보니 더블 트리플 블루베리도 있는것 같습니다. 리터당 2.5kg의 블루베리를 들이부었다고 합니다. 절레절레 색도 향도 맛도 굉장히 직선적인 블루베리 맛입니다. 시큼한 블루베리 주스를 마시는듯한 느낌입니다. 솔직히 복잡한 맛은 거의 전혀 없다고 생각되고 직선적인 블루베리 맛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싸기는 한데.. 리터당 블루베리를 저리 부었으니 과일값만 해도 얼만가 싶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