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마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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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몰렌 핫앤스파이시#5 (De Molen Hot & Spicy #5)맥주/마신것 2019. 1. 23. 19:59
드몰렌 핫 앤 스파이시 #5 (De Molen Hot & Spicy #5) 드몰렌 맥주들 중에서 가격이 가장 착하기도 하고 핫 앤 스파이시를 이름으로 붙여놨으면 얼마나 매울까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집어와봤습니다. 드몰렌 브루어리의 라벨은 앞에 재료를 다 써놓는데 아무리봐도 고추같은 이름은 안보여서 오잉 뭐로 매운맛을 낸거지 했는데 찾아보니 Madame jeanette가 남아프리카의 수리남 고추라고 하네요.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따랐을때 올라오는 거품이 약간 붉은빛을 띄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향에서는 임스치고는 그리 강하지 않은 커피향, 로스트된 몰트가 느껴지고 특이점은 끝에 약간 매운 고추같은 향이 올라옵니다. 맛에서는 정말로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아주 약간의 탄산과 살짝 신맛, 그리고 미디움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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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피쉬헤드 나마스테 화이트 (DogfishHead Namaste White)맥주/마신것 2019. 1. 20. 01:54
도그피쉬헤드 나마스테 화이트 (DogfishHead Namaste White) 맥주를 고를때는 라벨을 잘 보고 고르자 똠양꿍 재료는 똠양꿍에만... 1. 미국에는 정말 사방팔방에 IPA가 깔려 있어서 IPA는 물려서 더이상 못마실 지경 2. 시차적응 대실패로 인해 도오저히 고도수나 자극적인 술은 마시기가 힘들었다. 3. 그렇다면 마시기 편한 윗비어다! 근데 윗비어가 이녀석 밖에 없었다. 이런 사고과정으로 숙소 앞 리쿼샵에서 가져온 도그피쉬헤드의 나마스떼 화이트 입니다. coriander가 고수 인줄 알았으면 아마 어떻게 해서든 피했을텐데... 영어가 모자라서.... 라벨을 잘 보면 보이지만 레몬그라스, 고수, 후추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예 그렇습니다 똠양꿍 재료들 입니다. 넣은 재료들 답게 향에서도 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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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너 윈터 피칸 포터 (O'connor Winter Pecan Porter)맥주/마신것 2019. 1. 20. 01:34
오코너 윈터 피칸 포터 (O'connor Winter Pecan Porter) 피칸이랑 호두가 사실 무슨향에서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서.. 개인적으로는 익숙한 호두가 먼저 떠오르는 견과류향이 느껴집니다. 추가적으로 그다지 진하지는 않은 카카오향이 나는데 두 향이 섞여서 마치 호두파이가 생각납니다. 탄산이 상당하고 쓴맛은 전혀 안느껴지며 단맛은 약간 느껴집니다. 호두파이느낌의 향도 괜찮고 맛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전반적으로 미묘하게 따로노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시 먹을꺼냐고 하면 글쎄요... 그다지 달지도 않으면서 굉장히 금방 질리는듯한 맛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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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s Backbone Gold Leaf Larger/ Vienna Larger / 8 point IPA / Lonerider Shotgun Betty맥주/마신것 2019. 1. 20. 01:16
데빌스백본 골드 리프 라거 (Devil's Backbone Gold Leaf Larger) Unconventional Dinner에서 식사와 함께 마신 맥주 정말 특별한 느낌이 없이 살짝 맹맹하고 끝에 약간의 단맛이 도는 라거 였습니다. 뭐라 딱히 할말이.. 론라이더 샷건 베티 (Lonerider Shotgun Betty) 이것도 헤페바이젠인데 약간 쿰쿰한 향이 났다는거 말고는 특이점이 안났습니다. 둘다 딱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네요. 다음은 AGU refreshment breaks에서 받은 데빌스백본의 두 맥주 먼저 데빌스백본 비엔나라거 (Devil's Backbone Vienna Larger) 구운 토스트향 몰티하고 적당히 달짝지근한 맛 그리고 적은 탄산 눈으로 보이는 것과 아주 잘 매칭되는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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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아일랜드 IPA (Goose island IPA) / 하푼 IPA (Harpoon IPA) / 사무엘 아담스 윈터 라거 (Samuel Adams Winter Larger)맥주/마신것 2019. 1. 2. 22:37
AGU refreshment break에서 받은 Goose island의 IPA입니다. 마실때 시차적응 실패로 아주 피곤해서 그랬는지 아님 보관문제인지 아로마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에반해 길게 남는 씁쓸함과 몰티한 느낌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구스아일랜드는 국내에서도 파는걸로 아는데 한번 사 마셔 보는걸로 다음으로는 저녁 먹으면서 마신 하푼 ipa (Harpoon ipa) 약간의 풀느낌과 몰티한 향이 느껴지면서 씁쓸 확실히 동부지역이라 그런지 IPA들도 거의 다 동부 IPA의 특징을 띄네요. 사무엘 아담스 윈터 라거 (Samuel adams winter larger) 약한 향 / 약한 쓴맛 / 몰티한 맛 음용성은 굉장히 좋으나 특징이 잘 안잡힘. 저녁먹는중에 마셨으나 너무 건조해서 코도 막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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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Brau The Public Pale / Dogfish Head 60 Minute IPA맥주/마신것 2018. 12. 29. 03:40
워싱턴 D.C.에 10시반쯤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Martins Tavern에 가서 먹은 맥주입니다. 일단 메뉴판 위아래로 대강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흔히들 볼수있는 친구들이 대부분 이었고 제 기준으로 처음보는것 같은 친구들은 Feed the Monky Hefewizen과 Dogfish Head 60 Minute IPA, DC Brau The Public Pale정도가 있었습니다. D.C. Brau The Public Pale Ale 아무래도 워싱턴 D.C. 근처에서 양조되는 맥주가 더 맛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D.C. Brau The Public Pale Ale과 Dogfish Head 60 Minute IPA Dogfish Head 60 Minute 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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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담 (Voll-Damn) / 앱12 / 베터하프 (Founders Curmudgeon's Better Half)맥주/마신것 2018. 12. 25. 22:21
볼담 (Voll-Damn) Marzen 7.2% 라이트한 바디감과 약한 과일 느낌 적은향 적은 탄산 상당한 단맛과 알콜감 나쁘게 말하면 소맥느낌..? 그래도 맛있다. 술 안취했을때 한번 더 먹고 싶은 느낌 ★★★ 앱12 묵직한 건자두향 헤비바디 알콜 부즈 너무 취해서... 기억이 잘.... 사진도 없고... 베터하프 (Founders Curmudgeon's Better Half) Old Ale 12.7% 위스키가 생각나게 하는 강한 오크통의 향 그런데 마시니까 오우야 핫초코를 마시는듯한 찐한 초코맛과 알콜맛이 섞여서 납니다. 꿀떡꿀떡 잘 넘어가면서도 강한 초코향과 오크향이 뒤섞여서 코와 입을 꽉 채워줍니다. 알콜맛이 살짝 나기는 하는데 그게 또 나쁘게 튀는 느낌은 아니라 12도라는 고도수라는 생각은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