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마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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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백 리플레니쉬 (Finback Replenish)맥주/마신것 2018. 12. 20. 01:18
Finback Replenish 6% Dry-hopped IPA 시트라, 콜럼버스 홉 향을 맡자마자 든 생각은 이게 뭔향이야...... 적은 탄산감과 상당한 쓴맛이 도는데 향이 무슨향인지 제 짧은 식견으론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제일 가까운향은 음식물쓰레기...? 솔잎같은게 그려져 있을때부터 뭔가 만만한 맛은 아닐꺼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그래도 좀.... 갠적으로 10종중엔 최악이었습니다.. 궁금해서 다시 먹어보고 싶기는 하네요 한참 지나서 생각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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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 코디드 타일즈 (LIC beer project Coded tiles)맥주/마신것 2018. 12. 19. 01:04
LIC beer project Coded Tiles DDH Pale ale 5% 캐스케이드 (Cascade), 심코 (Simcoe), 시트라 (Citra), 콜럼버스 (Columbus), 코멧 (Comet) 홉 SBP에서 마신 LIC / 핀백의 맥주중 유일하게 페일 에일로 분류되어 있는 맥주 코디드 타일즈 입니다. 사실 그런데 겉보기에는 뉴잉이나 DIPA와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향도 시트러스한 향이 강하며 이전의 맥주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뉴잉/DIPA들과의 가장 큰 차이는 '맛'에서 느껴지는데 정말정말 드라이 합니다. 이걸 마시고 나서야 왜 뉴잉에 '쥬시'하다는 수식어가 항상 들어가는지를 제대로 깨닫게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드라이한것 떄문에 쓴맛이 강조되는 느낌도 듭니다.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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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 캐논 (LIC beer project Cannons)맥주/마신것 2018. 12. 18. 23:45
LIC beer project Cannons DDH D-IPA 8.5% 앞의 얼리전스 비니스 (https://june1031.tistory.com/38)를 마신 뒤에 거의 연이어 마셨네요. 사용된 홉은 캐스케이드(Cascade), 아마릴로(Amarillo), 그리고 심코 (Simcoe)홉 입니다. 전반적으로 시트러스한 향이 강하지만 부드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앞의 얼리전스 비니스와 비교해 보았을때도 톡톡 튀는 향 보다는 부드럽게 둥글둥글한 느낌이 듭니다. 쓴맛도 얼리전스 비니스보다 약하게 둥글둥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걸 먼저 마시고 얼리전스 비니스를 마시는게 더 나았을 뻔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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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 얼리전스 비니스 (LIC beer project Allegiance beneath)맥주/마신것 2018. 12. 18. 23:20
LIC beer project Allegiance beneath DDH D-IPA 8.5% 일단 이름부터가 생소한? 단어인 얼리전스 비니스 입니다. 개인적으로 맥주 이름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라고 생각을 해서 이름의 유래에 대한 생각을 약간 해보았는데 Allegiance beneath는 직역하자면 맹세 아래에 쯤이 됩니다. 그런데 allegiance가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단어인 Pledge of allegiance는 미국의 국기에 대한 경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 맥주의 이름인 allegiance beneath는 (미국에 대한) 맹세 아래에 정도가 됩니다. 이 이름도 여전히 맥주이름으로는 어울리지 않아보이지만 맥주의 특징과 결부시킬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 맥주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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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 허밍 드래곤 (LIC Beer Project humming dragon) / 핀백 롤링 인 클라우드 (Finback Rolling in Clouds)맥주/마신것 2018. 12. 17. 23:48
LIC Beer project의 허밍드래곤입니다. 더블드라이호핑 IPA로 앞의 두 뉴잉(https://june1031.tistory.com/34 ,https://june1031.tistory.com/36)과는 다르게 간혹 올라오는 쿰쿰한 냄새는 올라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트러스한 향도 앞의 두 뉴잉보다는 약하게 느껴집니다. 쓴맛도 약간 더 적은느낌이고, 탄산감도 적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힌 느낌으로 좋게 말하면 음용성이 굉장히 좋은것 같고 나쁘게 말하면 별다른 특징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수 7% ★★★☆ Finback Rolling in Clouds 7.1% NE/hazy IPA 다음날 먹은 핀백의 롤링 인 클라우드도 이와 비슷한 느낌이라 같이 포스팅 하기로 했습니다.시트러스한 향, 약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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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백 투 레짐스 (Finback Two Regimes)맥주/마신것 2018. 12. 7. 02:09
Finback Two Regimes Hazy DIPA 8.3% Citra, Citra Lupulin, Azacca 홉 같은 양조장 같은 스타일인 섬싱 아마릴로(https://june1031.tistory.com/34)와 비교해보면 시트러스한 향이 확실히 더 강하며 탄산감은 애매 하지만 거의 비슷하거나 아니면 조금 약한것 같습니다. 씁쓸한 맛도 비슷하고 가끔가다 쿰쿰한 냄새가 올라오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트러스향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 때문인지 톡 쏘는듯한 느낌이 있어서 이쪽이 좀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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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비어프로젝트맥주/마신것 2018. 12. 7. 00:46
아마도 근래에 가장 핫한 맥주집이 아닐까 생각되는 서울비어프로젝트(SBP)를 다녀왔습니다. 마감시간이 12시인데 직전인 11시반에야 도착해서 헐레벌떡 가느라 가게 앞 사진은 하나도 못찍고 내부 사진만 한컷 남았네요.. 현재 제공되는 맥주는 핀백(Finback)브루어리의 6종 / LIC의 5종 / 그리고 다른 3종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현재 9캔을 사면 드래프트 1잔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라 핀백브루어리의 드래프트로만 제공되는 2종의 맥주를 빼고 핀백/LIC의 맥주 9종을 모두 1캔씩 구매하고 지하철 막차 기다리면서 집에와서 도열시켜놓고 또 한컷 이벤트로 받는 무료맥주로는 당연히! 드래프트로만 제공되는 두종중에 하나인 핀백 섬싱 아마릴로 (Finback Something Amarillo)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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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백 섬싱 아마릴로 (Finback Something Amarillo)맥주/마신것 2018. 12. 7. 00:26
Finback something amarillo Hazy/NE IPA 6.6% 아마릴로 홉만 사용한 뉴잉글랜드 IPA 입니다. 찾아보니 이외에도 something mosaic, something citra 등등 뒤에 홉이름으로 출시된 맥주들이 있습니다. 약한 시트러스향과 강한 망고느낌의 열대과일 향이 주를 이룹니다. 적당한 탄산감과 적당한 씁쓸함의 여운이 길게 남고 열대과일의 향도 씁쓸함과 함께 아주~길게 까지 남습니다. 아로마 / 탄산감 / 씁쓸함 / 단맛이 과하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조화를 이룹니다. 꿀꺽꿀꺽 마시기도 좋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기도 좋았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중간중간에 한번씩 쿰쿰한 냄새가 치고 들어올때가 있는데 약간 거슬렸습니다. 뉴잉은 처음 마셔보았는데 을지로까지 간게 전혀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