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마임 믹스쳐스 퍼플 험프백 웨일 - 배치 2 (Pantomime Mixtures Purple Humpback Whale - Batch #2)

 

양조장 : 판토마임 믹스처스 (Pantomime Mixtures)

맥주명 : 퍼플 험프백 웨일 배치 2 (Purple Humpback Whale Batch #2)

스타일 : Wild Ale - Other

점수 : Untapped - 4.3 [111 Rating / 143 check-in]

도수 : 6.5 %

캔입일 : -

시음일 : 24.10.12

상미기한 : -

수입사 : 비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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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다른 판토마임 믹스쳐스의 맥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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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드 콩코드 (Crushed Concord)

 

https://june1031.tistory.com/617

판토마임 믹스쳐스 크러쉬드-콩코드 (Pantomime Mixtures Crushed-Concord)

 

터커스 퍼커 (Tucker's Fucker)

 

https://june1031.tistory.com/603

판토마임 믹스쳐스 터커스 퍼커 (Pantomime Mixtures Tucker's Pucker Batch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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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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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 라즈베리가 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찐한 과일 즙의 향과 맛.

2. 하지만 탄산이 밸런스를 잘 잡아줘서 한마디로 맛있다.

3. 메이저하게 쓰이는 베리가 아니라 한계가 느껴지지만 그래도 믿고 마시는 판토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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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험프백 웨일은 블로그에도 여러번 올린 판토마임 믹스쳐스의 맥주로 이번 수입분 중 소량으로 들어온 두 맥주중 하나 입니다.

찾아보니 우리나라의 복분자와 유사한 종이라고 합니다.

 

잔에 따라보니 거의 흑색에 가까운 진한 색이 눈에 띕니다.

 

겉모습에서 보이는것과 같은 정말 진한 향이 느껴집니다.

진~~~한 잼이나 더 나아가 즙이나 농축액과 같은 향처럼 느껴지네요.

 

맛도 색, 향과 마찬가지로 정말 진한 과일즙같은 묵직한 바디감과 산미가 느껴집니다.

단맛이 강하게 나왔다면 잼처럼 느껴졌을 것 같은데 단맛이 약해 잼보다는 과일즙처럼 느껴졌습니다.

 

탄산은 색, 향, 맛과는 대조적으로 꽤 강하게 느껴집니다.

탄산도 약했다면 맥주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무겁게 느껴졌을꺼 같은데 적당한 탄산덕에 밸런스있게 느껴집니다.

 

향과 맛을 포함하여 맥주의 전반적인 밸런스는 더할나위없이 만족스럽지만

향 자체만을 놓고 보았을때는 복합성이나 화려함이 다소 아쉽기는 합니다.

베리의 캐릭터 자체는 잘 나온것 같은데 블랙라즈베리라는 베리 자체에 한계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블랙 라즈베리가 쓰인 맥주가 흔치 않은걸 생각하면 마실 가치가 있는 맥주 같습니다.

일단 판토마임답게 기본적으로 굉장히 맛있는 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