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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앤 브랜치 미디움 로우 (ROOT + BRANCH MEDIUM RAW)맥주/마신것 2023. 5. 18. 20:57
양조장 : 루트 앤 브랜치 (Root+Branch)
맥주명 : 미디엄 로 (Medium Raw)
스타일 : IPA - Triple New England / Hazy
점수 : Untapped - 4.56 [615 Rating / 725 check-in]
도수 : 9.8 %
캔입일 : 23.01.11
시음일 : 23.04.02
상미기한 : 25.01.10
수입사 : 비어업
요약
1. 망고 주스
2. 결은 약간 다를수 있지만 마셔본 최고의 티파 중 한 개..
3. 루트앤브랜치가 정식수입 될줄이야..!
미디움 로우는 작년 6월에 포스팅 한적 있는 양조장인 루트 앤 브랜치의 트리플 아이피에이 입니다.
홉은 시트라와 프리스타일 모투에카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지난번 6월에 포스팅 할때만해도 루트앤브랜치가 수입될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정식수입이 되어버렸네요.
지난번에 포스팅한 인필트레이터를 마셨을때 도수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맛이 꽉꽉 차있다고 했었는데 정식수입이 무난하게 된걸 보니 도수는 사실이었던것 같습니다. 역시 그냥 실력이 좋은 것으로.
색은 살짝 어두운 기운이 도는 오렌지 색입니다. 티파인 만큼 색이 베스트는 아니지만 다르게 말하면 티파이기때문에 이정도 어두운건 어쩔수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향은 정~~~말 폭발적입니다.
개인적으로 티파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댕키함이나 부지함이 과하게 부각되어서 향이 지나치게 무거워 진다는 점인데
이 미디엄 로우는 이례적(?)일 정도로 댕키한 느낌이 없이 과일주스 같은 향만 느껴집니다.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향은 '망고'로 이렇게 또렷할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향에서부터 달달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그 뒤에 열대과일 향이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맛은 정말 부드럽고 달달합니다. 향에서부터 도드라졌던 망고와 그대로 연결되어 망고주스처럼 부드럽고 달달하고 묵직합니다. 티파의 체급에서 나오는 묵직한 바디와 혀에 감기는 농도감이 마치 망고주스처럼 느껴지게 만들어 줍니다.
다 마시고 난뒤 넘기고 나면 마무리로 다시 망고가 터져나와주며 마무리로 알콜의 쌉싸름함이 돌아 다시 잔을 들게 만드네요.
마셔본 트리플 아이피에이 중 에 손에 꼽히게 맛있는 트리플 아이피에이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리플 아이피에이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과한 묵직함과 부즈마저 잘 활용해서 주스같은 느낌과 음용성을 살리는데 사용한 좋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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