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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크루 선샤인 코코넛 (Alecrew Sunshine Coconut)
    맥주/마신것 2022. 8. 6. 17:57

    양조장 : 에일크루 (Alecrew)

    맥주명 : 선샤인 코코넛 (Sunshine coconut)

    스타일 : IPA - New England / Hazy

    점수 : Untapped -

    도수 : 6.2 %

    캔입일 : -

    시음일 : 탭으로는 꽂히자 마자...(22.07.31)..캔은 8월 3일인가?

    상미기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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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1. 사브로를 굉장히 잘썼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코코넛 자체를 넣어버린... 그만큼 강렬하고 자연스럽게 맛과 향에 녹아든 코코넛의 캐릭터.

    2. 근래에 마신 국산 뉴잉중에 단연 베스트. 거기에 코코넛을 직접 넣었다는 재미까지.

    3. 근데 진짜 빨리 마셨는데도 캔과 탭의 색이 다른건....불안요소인듯... 내껀 괜찮았찌만...


    샤인 코코넛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에일크루브루잉에서 가장 최근에 신상으로 출시한 뉴잉입니다. 에일크루 브루잉은 IPA 전문 양조장을 표방하여 뉴잉 위주로 맥주를 출시하는 양조장으로 이제 생긴지 막 1년을 넘은 비교적 신생 양조장 입니다. IPA 전문 양조장을 표방하는 만큼 라인업 대부분이 IPA이고 간혹 쾰쉬나 라거.. 그리고 발리와인...같은 스타일도 나오기는 하지만 어쨌든 IPA가 라인업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맥주 이야기로 돌아가서 선샤인 코코넛은 코코넛의 과육과 워터...그리고 브루어들의 열정과 땀(?)을 가득 담아 출시했다고 하는 맥주입니다.

     

    사실 코코넛은 근 몇년동안 가장 핫한 부재료인만큼 정말 익숙하지만 대부분 스타우트, 특히 임페리얼스타우트에서만 사용하는 부재료이기 때문에 IPA에 코코넛 부재료라니!?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들었습니다...가 아니고 듭니다 라고 하는건 마실때는 몰랐어요.. 그냥 사브로 쓴줄

    하지만 동시에 '사브로'홉 덕에 뉴잉에서 코코넛의 향이 나는건 정말 익숙하므로 지금까지 이렇게 만든 맥주를 접한적이 없지? 라는 의문이 드는 조합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맥주는 총 두번 양조장에 꽂힌날에 가서 한번 캔으로 사와서 집에서 4일뒤에 한번 마셨습니다.

    두 번다 마셨을때 맛에서의 뉘앙스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색이 캔입된걸 마셨을때 눈에 띄게 탁해진걸 볼 수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색차이가 나는게 어느정도는 보입니다.

    양조장 초창기에 캔입이슈가 심하게 있다가..개선되어서 다시 나아졌다가..요즘 캔입이슈가 조금씩 나오는걸로 알고있는데...개인적으로는 맥주에서 (특히 뉴잉에서)외관은 물론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지만 결국 맛 다음에 따라오는 부차적인 요소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맛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니 일단 넘어가도록 합시다.

     

    맛은 근래에 마신 아니 올타임 국내 IPA 중에서도 손꼽히게 맛있었습니다. 마실때는 코코넛을 넣은줄 몰랐기 때문에..사브로에서 뽑아낸줄 알았지만 아무튼 고소한 볶은 코코넛향과 코코넛 오일에서 나오는 오일리한 느낌의 풍미가 동시에 정말 잘 느껴졌고 맛도 코코넛 오일 덕분인지 질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적당한 단맛이 향을 잘 받쳐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코코넛 원툴은 아니고 적당히 (아마도)시트라이지 않을까 싶은 홉향도 받쳐줘서 정말 잘 만든 뉴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코넛 부재료를 쓴 뉴잉이라는 재미와 맛 모두 잡은 맥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왕이면 탭으로..아니면 캔으로라도 보이면 마셔보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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