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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트애비 덕덕 구즈 2022 (The Lost Abbey Duck Duck Gooze 2022)
    맥주/마신것 2022. 6. 19. 23:28

    양조장 : 더 로스트 애비 (The Lost Abbey)

    맥주명 : 덕 덕 구즈 2022 (Duck Duck Gooze 2022)

    스타일 : Wild Ale - American

    점수 : Untapped - 4.49 [156 Rating / 202 check-in]

    도수 : 7 %

    캔입일 : -

    시음일 : -

    상미기한 : -

    수입사 : 미수입 (더 로스트 애비는 포유코리아 수입)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다른 더 로스트 애비의 맥주​들


    요약

    1. 레모니 하고 자두 열매부분 같은 프루티한 향이 올라오는......람...빅...?보다는 아메리칸 와일드에 가까운듯

    2. 이게...4.55....?

    3. 역사적으로 의미있다는건 알겠지만 로스트애비의 수입되는 대놓고 아메리칸 스타일로 만든게 훨씬 맛있는듯


    덕 구즈는 벨기에 스타일 전문 양조장을 표방하는 로스트애비를 케이블카 크릭과 함께 대표하는 맥주 입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그 덕덕구스도 훌륭한 맥주지만...아예 다른 맥주입니다.

     

    벨기에 전문 양조장인 만큼 람빅을 블렌딩한 괴즈와 같은 방식으로 와인 배럴 에이징된 1,2,3년 람...빅..? 을 블렌딩해서 만든 맥주입니다.

    하지만 람빅은 브뤼셀 인근 지역에서 만든 맥주에만 붙일 수 있는 이름이기 때문에 람빅like 맥주 정도라고 부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언탭상에서도 아메리칸 와일드와 람빅으로 스타일이 왔다갔다 거리네요.

     

    아무튼 언탭평점이 4.4후반-4.6사이를 왔다갔다하는 미국에서 만든 람빅이라니... 어떻게 기대를 안 할수 있을까요?

     

    3분수의 알망앤가스통이 4.35정도고 깐티용의 루페페 괴즈가 4.5-4.6 정도를 왔다갔다하니.. 미국에서 만든 괴즈가 이들보다 더 맛있을지도!? 라는 기대마저도 갖게 만듭니다.

     

    게다가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억울한 오리그림의 표정이 정말 정말 귀엽기 때문에 라벨을 한번 보면 잊을수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를 많이한 맥주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잔에 따라 향을 맡자마자 황에 의한 이취인듯한 계란 썩은내가 올라옵니다.

    한참을 날리자 다른 캐릭터들도 느껴지는데 레몬, 자두의 열매부분 같은 과일향이 잘 올라옵니다.

    펑키한 느낌은 거의 없네요.

     

    맛은 정말 정말 가볍고 초산 느낌의 산미가 가장 먼저 치고 나옵니다. 하지만 금새 단맛에 잡아먹혀서 튄다는 느낌까지는 아닙니다.

     

    이게......끝....? 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맛이 단순하고 가벼워서 밑바닥에 효모도 좀 섞어 마셔 봤는데... 맛이 좀 더 차는 느낌은 있었지만 황이 다시 튀어서 그다지 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 이게 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람빅은 맛 표현이 너무 어려울 정도로 맛과 향의 레이어가 복잡한게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얘는 너무...너무 단순하고 가볍습니다.

     

    차라리 수입된 로스트애비의 사워들은

    저가(?) 라인업은 대놓고 아메리칸 사워처럼 산미로 맛을 채우고 강렬한 재료 향을 부각해서 매력이 있었고

    고가 라인업은 가성비는 좀 아쉽지만 은은하지만 분명한 향과 은은한 맛이 주는 밸런스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들보다도 아쉬웠습니다.

     

    같은 릴리즈를 드신 다른분들의 평가는 이것 보다는 좋은것 같아 유독 상태가 안좋은 병이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그래도 워낙 별로 였어서 다른 병이라고 얼마나 다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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