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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브루어리 소 해픈스 잇츠 튜스데이 2020 (The bruery So Happens Its Tuesday 2020)
    맥주/마신것 2022. 6. 6. 16:15

    양조장 : 더 브루어리 (The Bruery)

    맥주명 : 소 해픈스 잇츠 튜스데이 (So Happens It's Tuesday)

    스타일 : Stout - Imperial / Double

    점수 : Untapped - 4.31 [1,390 Rating / 1,602 check-in]

    도수 : 15.3 %

    캔입일 : -

    시음일 : 22.05.10

    상미기한 : -

    수입사 : ATL 코리아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다른 더브루어리의 맥주​들

    블랙튜스데이

    https://june1031.tistory.com/555

    요약

    1. 스펙에서 기대하는 고도수 버번 배럴 에이징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맥주.

    2. 블랙튜스데이가 부담된다면 이걸 먼저 맛봐도 충분할듯.

    3. 캔입이 미래다.


    해픈스잇츠튜스데이는 고도수 맥주 맛집 더브루어리의 대표 맥주인 블랙튜스데이의 열화판(?)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맥주입니다.

    둘 다 버번배럴에이징 임페리얼 스타우트이면서 블랙튜스데이는 보통 19도 정도의 도수를 갖고 있는데 반해, 이 맥주는 조금 더 낮은 15도 정도의 도수를 갖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2017년 그냥 버전과 커피를 넣은 버전 두종류 750 ml가 수입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종량세 시행 이전이었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가격을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더브루어리 측에서 병이 아닌 캔 버전으로 맥주를 냈고, 또 국내에서도 종량세로 세금체계가 바뀌면서 상당히 좋은 가격으로 수입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017년에 들어왔던 두가지 버전을 다 마셔봤었는데 둘 다 굉장히 아쉬웠어서.....안마시고 있다가 기회가 되어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캔입된지 2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버번 배럴 임페리얼 스타우트에서 나와줘야 할 캐릭터가 짱짱하게 느껴집니다.

    바닐라, 커피가 정말 또렷하게 느껴지네요.

     

    15도가 넘어가는 고도수인 만큼 고도수에서 나오는 바디감이 또렷한 향과 꽤 잘 어울립니다.

    블랙튜스데이의 맛을 알고서 마신다면 그에는 아무래도 못미치기 때문에 아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 맥주 자체로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배럴에이징 임페리얼 스타우트에서 자주 생기는 문제점인 향을 바디감이 못따라 간다는 점을

    고도수에서 나오는 바디감으로 채웠다는 점에서 블랙튜스데이는 굉장히 유니크하고 마셔볼만한 가치가 있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수와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하면 이 소해픈즈잇츠튜스데이로 먼저 찍먹해봐도 충분할 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2017년 버전은 마신시점에 관계없이...산화된 캐릭터를 꽤 보여줬었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캔버전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역시 감성으론 아니지만 실질적인 맥주맛으로는 캔이 더 나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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