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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화이자 1차 예방접종 후기
    기타 2021. 8. 25. 15:26

    8월 23일자로 화이자 1차를 맞고 왔습니다.

     

    한국나이로 31살...만으로는 29살인데 아무튼 30대인거 같습니다.

     

    지금 맞은지 딱 37시간쯤 됐는데 이제야 좀 뭐 글이라도 쓸 정신이 들어서 후기 남겨봅니다.

     

    아침 10시에 일원에코센터에서 예약을 해놔서 딱 10시에 도착했습니다.

    집에서부터 자전거타고 30분 정도 걸려서 갔습니다.

    에코센터라고 해서 진짜 무슨 큰 건물인줄 알았는데

     

    거대한 천막(?) 같은 거였습니다.

     

    아무튼 입구로 들어갑니다.

     

    딱 10시에 도착했지만 줄같은건 다행히 없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예진표를 작성하게 합니다.

    예진표 작성 이후에는 잠시 의자에 앉아있다가

     

    은행창구 같이 번호가 불리는데로 예진실로 들어가서 예진을 받습니다.

     

    예진이후에는 또 잠깐 앉아있다가 바로 들어가서 접종을 받습니다....?

     

    들어가서 주사 맞는데까지 딱 15분 걸려서 뭐 후기라고 할만한것도 없습니다.

     

    주사바늘은 맞을때는 거의 안아팠는데

     

    맞고나서 한 10-15분? 정도 맞은 부분이 약간 얼럴한 느낌이 돌았네요.

     

     

    주사를 맞은뒤에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대비해서 15분정도 앉아서 대기하다가 귀가하게 합니다.

     

    그래서 몇시에 귀가하라고 요렇게 적어서 주십니다.

     

    다른 예방접종 맞았을때와 큰 차이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들어간지 정확히 30분만에 다 맞고 나왔습니다!

     

    예진볼때 의사선생님한테 집갈때 자전거타고 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타고가도 된다고 하셔서 자전거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접종맞은데에 방수밴드를 붙이고 샤워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집에 와보니 방수밴드가 없습니다.

     

    쓸데없이 자전거타지말껄...땀났는데 다음날까지 샤워도 못함...


    11:00 (접종 30분)

     

    아무튼 귀가 길에 머리가 슬슬 띵~ 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는 그래도 조금 머리가 무겁다? 수준 이었습니다.

     

    13:00 (접종 2시간 30분)

     

    점심먹고 나서부터 머리가 본격적으로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뒷목도 당기는게 꼭 뒷목근육이 뭉쳤을때 머리가 아픈것 같았습니다.

     

    그것보다 강도는 훨씬 강했지만..

     

    15:00 (접종 5시간)

     

    머리가 계속 아파서 그냥 잤습니다.

     

    자는 내내 머리가 아파서 제대로 못잤네요.

     

    슬슬 타이레놀 하나 먹을까 고민됐습니다.

     

    19:00 (접종 9시간)

     

    자고 일어나서 저녁밥을 먹고나니까 갑자기 두통이 확 괜찮아 졌습니다.

     

    ?.?

     

    이유는 전혀 모르겠네요...

     

    아무튼 11시처럼 머리가 좀 띵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프다고 느낄정도는 아니었습니다.

     

    22:00 (접종 12시간)

     

    접종을 맞은 왼팔이 슬슬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부은것 같지는 않은데 꼭 땡땡 부은것처럼 아프고 팔이 좀 무겁습니다.

     

    전체적으로 몸에 피로감도 좀 돌았습니다.


    다음날

     

    11:00 (접종 25시간)

     

    자다가 확 아파지는 경우도 있다고 들어서 타이레놀 옆에다가 두고 잤는데

     

    그냥 잤습니다. 뭐 푹잔거 같지는 않은데...그럭저럭 잤네요.

     

    전날에는 팔이 좀 무겁다 느낌이었는데 일어나니까 팔이 본격적으로 아픕니다.

     

    팔을 들려고 하면 좀 아프네요. 접종부위 근처는 살살 만져보면 아프고.

     

    14:00 (접종 28시간)

     

    머리가 계속 띵~~~~ 하다가 그나마 좀 나아져서 띵하다 -> 머리가 좀 무겁다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팔은 여전히 아프고.... 몸 전체적으로 피로감이 돕니다.

     

    23:00 (접종 40시간)

     

    드디어 팔을 다시 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파가지고 그동안에는 왼팔을 니은자로 드는게 잘 안됐는데 지금 해보니까 다시 됩니다.

     

    그래도 여전히 팔이 무겁고 좀 아프기는 합니다....

     

    머리도 여전히 좀 무겁네요.

     

    그래도 어제 저녁에 비해서는 훨씬 나아졌으니 내일 아침이 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좀 생깁니다.


    다다음날

     

    11:00 (접종 49시간)

     

    확실히 괜찮아 졌습니다.

     

    왼팔도 전체적으로는 거의 말짱하고 딱 주사맞은 부분만 만지면 아픈정도 입니다.

     

    머리아픈것도 거의 없어졌고

     

    그냥 평상시에 가끔 오는 컨디션 안좋은날? 정도 수준으로 돌아온것 같습니다.

     

    2차때는 더 힘들다고 하던데... 2차가 약간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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