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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보충역 3주 기초군사훈련 후기 (2021년 07월) : 입소 21일차 (07월 28일) 전문연구요원 / 산업기능요원 / 사회복무요원 / 공중보건의기타 2021. 8. 13. 09:00
입소일 후기 :
입소 2주차 월요일 후기 :
입소 3주차 월요일 후기 :
입소 20일차 후기 : 수류탄 투척 & 체력 검정 & 예방접종
2021년 07월 28일 (수) 입소 21일차 : 퇴소 준비
06:00
오랜만에 6시에 기상했습니다! 이제 정말로 훈련이 다 끝났으니까요!
이날은 사열을 하는 날이라고 아침점호도 실내에서하고 바로 청소를 했습니다.
사열이 뭔지는...지금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입소한 이후로 한번도 안보여서 뭐지 원래 없는건가?
라고 생각하던 연대장이 오늘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가 엄~청 빡세게 청소를 검사했습니다.
3주간 잘 쓰던 포단 (얇은이불) / 모포 / 매트리스 커버를 빨아야하기때문에 모두 다 분해해서 제출했습니다.
총기도 완전히 분해해서 중앙 강의장에다가 쭉 나열해 두었습니다.
나열해두고 검사한뒤에 손질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다시 손질하게 시켰습니다.
190명중에 한 20명 정도는 다시 불려나간거 같습니다. 손질 하라고 할때 해놓는게...
07:00
조식 : 소세지야채볶음 / 감자조림 / 콩나물국 / 밥 / 김치
08:00
밥먹고 오니 사열을 할꺼라고 장구류 / 군장을 모조리 침상위에 다 늘어놓으라고 합니다.
장구류....는 한번 씻어내기는 했지만 흙먼지가 당연히 묻어있고... 씻지도 않은 군장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침상위에 다 늘어놓게 할꺼면 도대체 왜 그 앞에 청소를 시킨건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이해 안가는짓 하는것도 내일이면 마무리니 그냥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장구류들 다 늘어놓고 상태는 괜찮은가 확인후 상태 이상하면 보고하고 뭐 그런거 했습니다.
09:30
사열 끝난뒤엔 다시 정리하고 휴식했습니다.
11:00
마지막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12:00
중식 : 오징어볶음 / 달걀찜 / 국 / 깍두기 / 밥
13:00
점심 먹고 와서 오후 내~~내 진짜 엄청 귀찮게 했습니다.
13:30
훈련 성적 우수자 / 정훈평가 우수자 는 연대장한테 상장을 받으러 어디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상장받으러 갈때는 군복을 완전히 착용한채로 가서 이 더운날 불쌍하다~ 라고 (뭣도모르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사람들 상장받으러 간틈에 나머지들은 다음기수들이 마실 물통 날랐습니다.
.......
어제 맞은 예방접종 팔아프던게 시간지날수록 나아지고 있었는데
이놈에 물 나른뒤에 급격히 아파왔습니다.
14:00
총기는 다시 회수하고 이번에는 방독면을 제출합니다.
방독면도 마찬가지로 점검한뒤에 다시 돌려받아서 관물대에다가 넣어둡니다.
오전중에 제출했던 매트리스 커버 포단 모포를 회수합니다.
매트리스 커버 다시 끼우는거 정말 힘듭니다....
입소 3일차에 입소일에 적었어야 했을 서류들 적었다고 했었죠?
그 서류들 아직까지도 개인 서랍에 있었는데 이제야 걷어갔습니다.(...)
짐 정리도 이날 오후에 따로 할 시간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후 4시쯤에 21-30기 훈련 하는 동안에 찍은 사진들을 모은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5시쯤에..........소대장님이......오셔서.....걷어갔던 담배를 잃어버린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확진자 나왔을때 격리되는 인원들 물건 빼주고 하면서 없어진거 같다고...
사비로 보상해 주신다고 하셨지만........그냥 담배 몇갑이야 다들 제값을 보상 받은것 같지만
전자담배를 맡긴 사람들은 100% 다 보상해 달라고 하기 그래서... 다 받지는 못한거 같았습니다.
18:00
석식 : 돈까스 / 깍두기 / 계란국 / 채소샐러드 / 자두
19:00
저녁에도 오후와 마찬가지로 짜잘짜잘한 뒷정리같은걸 했지만 뭐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론 여느때와 같이 쉰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21:20
뭔가 저녁점호를 안할꺼 같이하다가 제시간 되자 귀신같이 했네요.
22:00
취침했습니다.
마지막날이라고 특별한건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자는거기때문에
다들 신나서 바로는 못자고 10분정도 떠들다가 잔거 같습니다.
21일차 (4주차 수요일) 후기 :
집에 갈 준비를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다음 기수를 맞을 준비를 한다는게 맞습니다.
저희가 그동안에 쓴 장구류들을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교체하는걸 반복합니다.
하는 내내 '아니 내가 받은 장구류들 그 모양 그 꼴이었는데 이렇게 빡빡하게 검사한거였다고?'
라는 생각이 들면서 엄청나게 귀찮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말 끝났습니다! 축하합니다!
다음날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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