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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하우스 킹 줄리어스 (Tree House King Julius)맥주/마신것 2021. 4. 22. 00:45
양조장 : 트리 하우스 브루잉 컴퍼니 (Tree House Brewing Company)
맥주명 : 킹 줄리어스 (King Julius)
스타일 : IPA - Imperial (Double New England)
점수 : Untapped - 4.68
Ratebeer - 100/99 (4.22)
도수 : 8.2%
지난번에 마신 줄리어스 리뷰
https://june1031.tistory.com/352
트리하우스의 대표맥주인 줄리어스의 체급을 더블 아이피에이급으로 올린 버전인 킹 줄리어스 입니다. 좋은 기회가 되어서 줄리어스 맛을 까먹기(?) 전에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캔입일 4월 6일 / 시음일 4월 20일
살짝 어두운 노란색. 솔직히 색만 봤을때는 꽤나 실망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론 색이 좀 더 밝은게 먹음직스러워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망고 주스같은 망고향이 정~말 강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시트러스나 열대과일향이 많이 달게 느껴지면 망고 같다고 표현을 많이해왔는데 이건 진짜 망고 주스에서 나오는 망고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뒤에 약간의 솔향과 그에 더불어 약간의 트로피컬과일 느낌의 향이 올라오고
마지막쯤 가서 복잡성을 살짝 더해주는 효모로부터 기원하는 걸로 추측되는 향이 감지됩니다.
마우스필은 굉장히 몽글몽글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꼴랑 트리하우스 7-8개? 각잡고 마신건 4개정도 가지고 이런말하긴 좀 그렇지만...
트리하우스 특유의 마우스필이 어떤 느낌인지 좀 알꺼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줄리우스-그린-킹줄-7주년 4개 다 몽글몽글 부드러운 마우스필이 공통적이었습니다.
단맛과 쓴맛이 굉장히 조화롭게 어느 맛도 튀지 않아서 마시는 내내 향과 질감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탄산은 정말 정말 아주 조금 있습니다. 탄산 어디갔지? 라고 집중하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조금만 느껴집니다.
마무리는 상당히 씁쓸하게 끝나는데 이게 알콜때문에 나는 쓴맛 같기도 한데....? 어쨌든 나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질감하고 어울려서 혀를 부드럽게 감싸면서 마무리 해주는 느낌입니다.
주스같이 정말 꽉-찬 바디감과 동시에 여전히 미친 음용성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마시면 끽해야 5-6도정도?로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디파보다는 그냥 이파나 뉴잉을 더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줄리우스보다 좋았냐? 하면 그건 아니었습니다.
체급이 더 높아진만큼 향이 더 강렬해졌지만 그만큼 섬세함 또는 복잡함 정도가 살짝 뭉그러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약
이렇게 마시기 편한 8도짜리 망고주스라니!
★★★★
구매처 : 미수입
가격 : 직구 만원대 후반
7주년과 비교해보면 색이 정말 확연하게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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