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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할라 글렌 노블 (Pohjala Glen Noble)맥주/마신것 2021. 3. 25. 21:09
양조장 : 뽀할라 (Pohjala) x 템페스트 브루잉 컴퍼니 (Tempest Brewing Co.)
맥주명 : 글렌 노블 (Glen Noble)
스타일 : Scotch Ale / Wee Heavy
점수 : Untapped - 4.09
Ratebeer - 99/99 (3.99)
도수 : 13.2%
20.07.31 병입 / 시음일 21.03.24
몰트로부터 기인하는 고소한 구운 빵, 그리고 달달한 느낌의 몰트향 까지.
사이사이에 뭔지 모를 꽃향기가 살짝 느껴지는 꿀향기가 남....
진짜 말 안되는거 같긴한데... 진짜루... 설명 읽어서 나는게 아니고 진짜로 좀 느껴짐...
몰트향이 지나고 나면 마지막으로 피트가 쇽 하고 치고 지나가면서 마무리해줌.
진짜 피트가 딱 적당한 정도로 쳐주면서 향을 깔끔하게 매듭지어줘서 좋았음.
도수가 도수인만큼 부즈도 안느껴진다고 할순 없는데 그렇다고 거슬릴 정도는 아님.
탄산은 아예 없는 수준.
맛은 단맛으로 시작해서 산미는 아주 살짝있음.
도수로부터 오는 묵직함과 단맛이 혀를 눌러주어 바디감도 미디움정도로 꽤 있음.
단맛이 중심인건 정말 확실한게.. 입술과 잔에 단맛이 쩍쩍 늘러붙음.
그런데도 그에 비하면 단맛이 정말 거슬리지 않음.
마무리로 정말 조금... 신경쓰지 않으면 느껴지지도 않을정도로 쓴맛이 살짝 있어서 깔끔하게 마무리.
도수를 감안하면 마시기 힘들진 않음. 앞서 말했듯 피티함덕에 밸런스가 좀 잡혀서 그런거 같음.
플레이버로 올라오는것도 피트함정도...
전체적으로 정리가 깔끔하게 잘된 맥주라는 느낌임.
원래 이거 마시고 한잔 더 마실려고 했는데 뒤에 더 마시면 이 개운함이 사라질꺼 같아서 안마시기로 했다.
마무리로 마시기에 정말 좋은 맥주같음.
요약
안그래도 달달한 발리와인에 꿀까지 넣어서 단맛을 극대화하고 피트로 밸런스를 잡은 듯한 발리와인
★★★★☆
구매처 : 바틀샵
가격 : 10000-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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