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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리쉬 테크노 스노우맨 (Parish Brewing Co. Techno Snowman)
    맥주/마신것 2025. 3. 28. 01:17

     

    양조장 : 패리쉬 (Parish Brewing Co.)

    맥주명 : 테크노 스노우맨 (Techno Snowman)

    스타일 : IPA - Imperial / Double New England / Hazy

    점수 : Untapped - 4.23 [535 Rating / 661 check-in]

    도수 : 8.5 %

    캔입일 : 2025. 02. 27

    시음일 : 2025. 03. 26

    상미기한 : 2028. 02. 26

    수입사 : 비어업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다른 패리쉬의 맥주​들


    요약

    1. 강하게 빡 때리는 복숭아 향과 묵직한 질감과 자글자글한 탄산의 조화

    2. 넥타론 홉의 교보재로 써도 될꺼 같은 강한 향이 인상적이다.

    3. 아쉬운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최상급 뉴잉이라고 생각.


    리쉬는 2009년에 Andrew Godley에 의해 루이지애나에서 설립된 양조장입니다.

    루이지애나를 제외한 외부 지역에는 '고스트 인더 머신'으로 대표되는 뉴잉으로 거의 알려져 있지만, 실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베를리너바이세(라고 쓰고 스무디라고 읽는)...도 엄청나게 만들고 레브 커피 스타우트 등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탄탄하게 만드는 양조장 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미국 크맥 양조장들은 이런식으로 운영하니 특이한 운영 까지는 아니긴 합니다.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계기는 이퀼리브리엄과의 콜라보 맥주였던 'Ghost in the laboratory' 소위 고인랩이 2022년에 수입되어서 순식간에 다 팔리고.. 실제로도 굉장히 맛있어서 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직구해서 마셔보았던 고인머가 굉장히 좋았어서 정식수입을 계속 기다리고 있던 양조장 이었는데 비어업에서 이번에 수입이 되어서 수입 되자마자 마셔보았습니다.

     

    오늘 마신 테크노 스노우맨은 남반구 홉인 모투에카와 넥타론을 사용한 더블 뉴잉 입니다.


    타론의 인공적인 복숭아향이 최전방에서 코를 빡 하고 때리는 느낌 입니다. 와우 같은 풍선껌에서 날법한 복숭아 향이 멜론같은 부드러운 과일과 같이 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얼마전에 마침 미스터리브루잉에서 나온 넥타론 싱글홉 뉴잉을 마셨었는데 그것 보다도 강도와 캐릭터가 더 또렷하게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때립니다.

    넥타론의 향 자체가 인공적인 느낌이 꽤 있어서 이게 너무 강하면 불호로 가버리는 경우도 많은데 아슬아슬하게 호의 영역에 걸쳐 있는 것 같습니다.

     

    입에 닿으면 처음에는 묵직한 질감이 입안을 가득 채워 주다가 뒤로 가면 자글자글한 작은 탄산이 나오는데 이 밸런스는 굉장히 좋습니다.

     

    맛은 살짝 아쉬웠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단맛의 밸런스가 조금 높지 않나? 싶었고 약간 마무리에 잡맛 남는것도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크게 거슬릴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질감과 향에서 나오는 퍼포먼스가 가려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패리쉬가 공식수입이 처음된 만큼 기본(?) 라인업인 고스트인더머신과 홀리고스트는 이미 샀다면 추가로 하나를 더 집는다면 이 녀석이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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