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최지형 리북방 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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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 장호준 호쿠네 팝업

장호준 호쿠네 팝업에 이어서 쓰는 바로 옆에 있는 최지형 리북방 팝업 후기.

 

인트로는 호쿠네때 썼으니 넘기고 바로 리뷰로 ㄱㄱ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도 팔고 있었는데 다....먹어보기에는...가격의 압박이 쉽지 않아서

 

대표메뉴인 이북식만두 5pcs (12,000원)

흑백순대 13,000 원을 사왔다.

포장은 익숙한 바로 그 만두 포장.

 

리북방은 주문을 하면 바로 뒤에 있던 찜기에서 만두를 바로 꺼내서 줘서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아주 짧았다.

순대도 찜기에서 바로 꺼내서 썰어서 주신다.

 

먼저 만두.

일단 크기가 상당히 실하다.

 

속은 두부가 주 재료이고 먹으면 가장먼저 물에빤 김치맛이 느껴진다.

 

물에빤김치맛이 부정적인 표현..같기는한데...부정적으로 쓴건 아니고 부정적인 맛도 아닌데

 

표현이 그거밖에 안떠오른다.

 

아무튼 그 뒤에는 고기랑 두부가 적절히 섞여서 부드럽고 고기맛도 잘 나는 소가 입안을 꽉 채워준다.

 

설명에서부터 슴슴하다고 써져있어서 심심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따로 간장이나 단무지를 곁들이지 않아도 충분할만큼 간이 좋았다.

 

다음은 흑백순대

 

백순대 = 야채순대, 흑순대 = 피순대이다.

 

둘 다 마찬가지로 간은 굉장히 잘 맞았다.

순대용 맛소금도 같이 주시는데 오히려 소금 찍어먹으면 소금맛밖에 안나는거 같아서 한번 찍어먹고 그뒤로는 그냥 순대만 먹었다.

 

먼저 백순대.

 

이북식만두에서 김치맛이 빠지고 고기맛이 조금더 강해졌으면 느낌이 비슷했을듯!

 

감칠맛도 좋고 맛있었다.

 

피순대.

 

피순대도 마찬가지로 감칠맛이 굉장히 좋았고 깻잎인가? 아리까리한 풀내음이 킥이었다.

 

잡내는 당연히 없었고 이것도 너무 맛있었음.

 

먹을때는 흑순대보다 백순대를 먼저 다먹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기억에 남는건 흑순대 인걸 보니 둘이 막상막하로 맛있었던것 같다.

 

만두도 충분히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순대가 만족도가 더 높았다.

 

마포에 리북방도 관심이 생길정도로 만족스러웠다.

 

호쿠네도 그렇고 리북방도 가격보고 움찔했던거에 비해서 먹고나니 만족스러워서 나머지 두개도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