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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퀼리브리엄 오지스 엑스 윗 넬슨 (Equilibrium OG's Axe with Nelson)
    맥주/하루 한개 맥주리뷰 2022. 2. 6. 19:27

    양조장 :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Brewery) w. 피덴스 (Fidens Brewing Co.)

    맥주명 : 오지스 엑스 윗 넬슨 (OG's Axe with Nelson)

    수입사 : (주)에이티엘코리아 (ATL Korea Co. Ltd.)

    스타일 : IPA - Imperial / Double New England / Hazy

    점수 : Untapped - 4.33 [886 Rating / 1,102 check-in]

    도수 : 8 %

    캔입일 : 2022.01.14

    시음일 : 2022.02.06

    상미기한 : 2023.01.13


    지스 액스는 피덴스와 이퀼리브리엄이 협업하여 만든 맥주로 피덴스의 유진스 액스 (Eugene's Axe)의 스핀오프 격인 맥주라고 합니다. 홉은 시트라 스트라타 갤럭시를 사용했습니다.

    이번에 수입된 버전은 이런 오지스 액스에 넬슨 소빈을 드라이호핑한 버전인 오지스 액스 윗 넬슨 입니다.

     

    외관은 흠잡을데 없이 좋습니다.

     

    이퀼리브리엄의 뉴잉은 똑같은 홉을 써도 다른 브루어리에서는 나지 않는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건지 모르겠는 특유의 야채같은 혹은 녹즙같은 눅눅한 풀내음이 인상적인데 이 맥주에서는 아주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녹즙보다는 약간 삶은콩?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넬슨소빈이 잘 얹어져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청포도캐릭터도 느껴질정도로 넬슨소빈은 정말 잘 살아있네요.

    온도가 낮을때는 두개가 약간 따로따로 논다는 느낌이었는데 온도를 많이 올리자 두 향이 아주 잘 섞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향은 약간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을꺼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바디감은 말할것 없이 입안을 꽉 채워주는 느낌으로 정말 좋았으며 단맛도 적당해 좋았으나 쓴맛이 다소 거슬렸습니다. 가루약같은 쓴맛이 굉장히 튄다고 느껴졌는데 안정화를 안시키고 마신것이 원인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그래서 뉴잉을 안정화 2-3일 정도는 시키고 마시는걸 선호하는데 너무 기대되서 그만...빨리 마셔서 아쉬웠네요. 그래서인지 온도를 많이 올리고 나자 쓴맛도 다소 가라앉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피덴스의 높은 평가 + 단 하나 마셔본 피덴스 콜라보 뉴잉이 굉장히 맛있었다는 점 때문에 정말 기대감이 높았어서 그 기대감을 채워줄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맛있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ATL이 수입하는 맥주들이 그렇듯이 가격이 정말 좋게 들어와서 안마셔볼 이유가 전혀 없는 맥주인것 같습니다.

    일단 이퀼 뉴잉자체도 좋은데 거기에 피덴스의 터치까지 들어가있다니 참기 힘들죠.

    물론 그래서인지 이미... 금방 다 털려나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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