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워싱턴 DC 시티 브루 투어 (DC city brew tours) 후기 - 2부맥주/참가한것 2019. 1. 26. 17:01
세번째로 간 곳은 워싱턴 북동동쪽에 위치한 The Public Option 입니다. 가게 외관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이 다일 정도로 굉장히 작은 펍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물론 금요일 밤이긴 했지만) 사람들이 꽉꽉 차있는데다가 자체양조도 할 수 있다는게 부러웠습니다. 제일 먼저 마신것은 크림 에일! 옥수수가루를 추가적으로 뿌렸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마치 자판기우유 같은 느낌의 굉장히 놀랍도록 부드러운 향이 느껴집니다. 향을 빼고 생각해보면 마치 라거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굉장히 부드러운 향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워싱턴에 있던 기간에 마신 맥주들중 단연 베스트 오브 베스트 였습니다. 오트밀 페일에일 이번에는 옥수수대신 오트밀가루를 첨가했..
-
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IPA (Stone Tangerine express IPA)맥주/마신것 2019. 1. 24. 20:51
와인앤모어에서 상미기한 임박 세일을 해서 집어온 스톤의 탠저린 익스프레스 IPA입니다. 이름부터 그렇듯 강한 시트러스한 향과 파인애플향이 꽤 강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캔입이라 그런가 상미기한임에도 불구하고 향이 아직 잘 남아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아직 시트러스한 향류는 구분을 못하는데... (오렌지 감귤 탠저린 등등등) 이름에서 부터 강하게 써주니 이런걸 탠저린이라고 하는구나 하고 느낄수 있습니다. IPA 스러운 씁쓸함과 라이트~미디움정도의 바디감 그리고 거의 없는 단맛이 느껴지며 특이점은 굉장히 드라이한 편입니다. 미국 다녀온뒤로 IPA에 물려서 되도록이면 안마시고 있는데 오랜만에 뭔가 전형적인 서부식 IPA를 마신듯한 기분입니다. ★★★☆ 스톤 3종 + 잔 세트 : 8500원
-
드몰렌 핫앤스파이시#5 (De Molen Hot & Spicy #5)맥주/마신것 2019. 1. 23. 19:59
드몰렌 핫 앤 스파이시 #5 (De Molen Hot & Spicy #5) 드몰렌 맥주들 중에서 가격이 가장 착하기도 하고 핫 앤 스파이시를 이름으로 붙여놨으면 얼마나 매울까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집어와봤습니다. 드몰렌 브루어리의 라벨은 앞에 재료를 다 써놓는데 아무리봐도 고추같은 이름은 안보여서 오잉 뭐로 매운맛을 낸거지 했는데 찾아보니 Madame jeanette가 남아프리카의 수리남 고추라고 하네요.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따랐을때 올라오는 거품이 약간 붉은빛을 띄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향에서는 임스치고는 그리 강하지 않은 커피향, 로스트된 몰트가 느껴지고 특이점은 끝에 약간 매운 고추같은 향이 올라옵니다. 맛에서는 정말로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아주 약간의 탄산과 살짝 신맛, 그리고 미디움정도의..
-
워싱턴 DC 시티 브루 투어 (DC city brew tours) 후기 - 1부맥주/참가한것 2019. 1. 20. 15:18
워싱턴 D.C. 시티브루투어를 하고왔습니다. www.citybrewtours.com에서 Happyhour로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가격은 무려 $99... 비싸서 같이갈 사람도 구하기 힘들었고 저도 갈지말지 고민했었는데 아무튼 가보았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 픽업은 사진처럼 National Portrait Gallery 앞에 저런 밴이 와서 해준다고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이렇게 앞에 홀리데이 마켓이 열려있었습니다. 잠깐 구경하다가 비가 너무 많이와서 갤러리 입구에서 비를 피하면서 기다렸습니다. 8시가 딱 되니까 밴이 앞에와서 얼른 밴을 탔더니 이런 목걸이를 나눠주네요. 목걸이 안에는 요렇게 맥주 관련 그림이 정리된 엽서가 들어있습니다. 맨 첫번째로 간곳은 워싱턴 북동쪽에 위치한 헬벤더 브루잉..
-
도그피쉬헤드 나마스테 화이트 (DogfishHead Namaste White)맥주/마신것 2019. 1. 20. 01:54
도그피쉬헤드 나마스테 화이트 (DogfishHead Namaste White) 맥주를 고를때는 라벨을 잘 보고 고르자 똠양꿍 재료는 똠양꿍에만... 1. 미국에는 정말 사방팔방에 IPA가 깔려 있어서 IPA는 물려서 더이상 못마실 지경 2. 시차적응 대실패로 인해 도오저히 고도수나 자극적인 술은 마시기가 힘들었다. 3. 그렇다면 마시기 편한 윗비어다! 근데 윗비어가 이녀석 밖에 없었다. 이런 사고과정으로 숙소 앞 리쿼샵에서 가져온 도그피쉬헤드의 나마스떼 화이트 입니다. coriander가 고수 인줄 알았으면 아마 어떻게 해서든 피했을텐데... 영어가 모자라서.... 라벨을 잘 보면 보이지만 레몬그라스, 고수, 후추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예 그렇습니다 똠양꿍 재료들 입니다. 넣은 재료들 답게 향에서도 똠양..
-
오코너 윈터 피칸 포터 (O'connor Winter Pecan Porter)맥주/마신것 2019. 1. 20. 01:34
오코너 윈터 피칸 포터 (O'connor Winter Pecan Porter) 피칸이랑 호두가 사실 무슨향에서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서.. 개인적으로는 익숙한 호두가 먼저 떠오르는 견과류향이 느껴집니다. 추가적으로 그다지 진하지는 않은 카카오향이 나는데 두 향이 섞여서 마치 호두파이가 생각납니다. 탄산이 상당하고 쓴맛은 전혀 안느껴지며 단맛은 약간 느껴집니다. 호두파이느낌의 향도 괜찮고 맛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전반적으로 미묘하게 따로노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시 먹을꺼냐고 하면 글쎄요... 그다지 달지도 않으면서 굉장히 금방 질리는듯한 맛이라... ★★☆
-
Devil's Backbone Gold Leaf Larger/ Vienna Larger / 8 point IPA / Lonerider Shotgun Betty맥주/마신것 2019. 1. 20. 01:16
데빌스백본 골드 리프 라거 (Devil's Backbone Gold Leaf Larger) Unconventional Dinner에서 식사와 함께 마신 맥주 정말 특별한 느낌이 없이 살짝 맹맹하고 끝에 약간의 단맛이 도는 라거 였습니다. 뭐라 딱히 할말이.. 론라이더 샷건 베티 (Lonerider Shotgun Betty) 이것도 헤페바이젠인데 약간 쿰쿰한 향이 났다는거 말고는 특이점이 안났습니다. 둘다 딱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네요. 다음은 AGU refreshment breaks에서 받은 데빌스백본의 두 맥주 먼저 데빌스백본 비엔나라거 (Devil's Backbone Vienna Larger) 구운 토스트향 몰티하고 적당히 달짝지근한 맛 그리고 적은 탄산 눈으로 보이는 것과 아주 잘 매칭되는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