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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크리에이티브 라이센스 넘버 5 (Casey Creative License No. 5 8/22/23)맥주/마신것 2025. 5. 2. 00:31
양조장 : 케이시 브루잉 & 블렌딩 (Casey Brewing and Blending)
맥주명 : 크리에이티브 라이센스 넘버 5 (Creative License No. 5)
스타일 : Farmhouse Ale - Saison
점수 : Untapped - 4.3 [96 Rating / 116 check-in]
도수 : 6.5 %
캔입일 :
시음일 : 25/04/18
상미기한 : 33/08/21
수입사 : 스플래쉬 인터내셔널
요약
1. 복숭아를 중심으로 복잡한 레이어가 돋보이는 맥주
2. 케이시보다는 플루드랜드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
3. 케이시느낌은 덜하지만 그래도 케이시 복숭아 불패는 계속된다
크리에이티브 라이센스 넘버5는 갤런당 4파운드가 넘는 유기농 천도복숭아로 발효된 두 개의 배럴을 혼합한 맥주입니다. 하나는 Floodland와 콜라보한 Propped Up의 puncheon (puncheon이 뭔지 모르겠네요), 다른 하나는 Undertone입니다.
사실 맥주설명은 방금 읽어봤고 믿고 먹는 케이시의 복숭아라서 사왔습니다.
따를 때 부터 방 안을 복숭아 향이 제대로 꽉꽉 채워줍니다.
재밌는건 아마 황느낌인것 같은데 꼭 테쿠잔안에 라이터를 켜면 폭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빵빵 하게 차있는 듯한 가스 느낌이 향에서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복숭아와 어울리는 은은한 펑키함이 향에 레이어를 층층이 쌓아줘서 굉장히 좋습니다.
맛은 이게 케이시? 싶을 정도로 산미가 정말 절제 되어 있습니다.
산미가 많이 바진 만큼 단맛이 그 빈자리를 좀 채워주다가 시트러스한 느낌의 산미가 살짝 나오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맛도 마시기 편안한데도 심심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음용성도 매우 좋네요.
산미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케이시 보다는 플루드랜드를 더 떠오르게 하는 맛이었는데 이게 플루드랜드랑 콜라보한 Propped Up의 영향인지는 사실 이걸 못마셔봐서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와 별개로 크리에이티브 라이센스 넘버 5 자체가 굉장히 완성도도 높고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케이시의 복숭아와는 다소 다른 결이기는 하지만 역시나 케이시의 복숭아는 실패하지 않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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