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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로보보 피 플럼프 말라드 2021 (Marlobobo PI Plump Mallard 2021)
    맥주/마신것 2025. 4. 9. 01:27

     

    양조장 : 말로보보 (Marlobobo)

    맥주명 : 피 플럼프 말라드 (Duck Duck Gooze 2022)

    스타일 : Mead - Melomel

    점수 : Untapped - 4.17 [306 Rating / 344 check-in]

    도수 : 13 %

    캔입일 : -

    시음일 : 25.03.09

    상미기한 : -

    수입사 : 비어업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다른 더 말로보보의 미드​들


    요약

    1. 자두의 산미와 단맛이 어우러인 가벼운 미드

    2. 근데 쓴맛이 과하게 거슬린다

    3. 미드가 점수가 낮으면 의심한번 해봐야...


     

    플럼프 말라드는 붉은색에 디저트에 많이 쓰이는 붉은 자두인 말라드 (Mallard) 품종을 사용한 미드입니다.

    정말 맛있는 과일인 자두가 미드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보일지 기대하면서 마셔보았습니다.


    색은 굉장히 밝습니다.

    자두의 열매색을 생각하면 밝은게 당연(?)한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껍질 색을 생각하다가 노란 액체가 나와서 살짝 놀랐습니다.

    마시면 가장 먼저 드는생각은 가볍다! 싶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과 일치하는 바디감 이네요.

    단맛과 함께 자두나 매실과 같은 과일향으로 시작해서 뒤로 가면 풀내음이 느껴집니다.

    단맛 이후에는 산미가 살짝 느껴지다가 풀 느낌인지 알콜 부즈인지 다소 애매한 쌉싸름 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자두가 살리기 쉬운 과일인지 어려운 과일인지 까지는 모르겠으나

    자두향 자체는 너무 매력적이었지만 마무리에 느껴지는 쓴맛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미드를 혼자 한병 비우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진공마개를 씌워두고 며칠~몇주에 걸쳐서 마시는 편인데

    2주쯤 지난 후에도 쓴맛은 여전하고 과일 캐릭터는 전반적으로 약해져서 더 아쉬워 졌습니다.

    한참 지난 후에 더 좋았던 말로보보의 미드들도 있던걸 고려하면 이것도 아쉬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언탭이 옳은건 아니지만...이렇게까지 점수가 낮은건 이유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말로보보 다른 수입분들은 워낙 좋아서 다음 수입도 기다리고 있는 양조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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