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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리 버번 파라다이스 2023 (Prairie Bourbon Paradise 2023)
    맥주/마신것 2024. 12. 3. 15:50

     

    양조장 : 프레리 아티잔 에일 (Prairie Artisan Ales)

    맥주명 : 버번 파라다이스 2023 (Bourbon Paradise 2023)

    스타일 : Stout - Imperial / Double

    점수 : Untapped - 4.4 [307 Rating / 351 check-in]

    도수 : 13.7 %

    병입일 : 23.10.26

    시음일 : 24.11.10

    품질유지기한 : 28.10.26

    수입사 : 스플래쉬 인터내셔널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다른 프레리 아티잔 에일의 맥주​들


    요약

    1. 버번 코코넛 메이플 초콜릿이 진하지 않게 밸런스 잡힌 배럴 임스

    2. 코코넛이 둥둥 뜨는 임스는 정식 수입분중엔 보기 힘들지 않나? 

    3. 부즈가 심하고 전반적인 캐릭터들이 약한게 아쉬움.


    레리 아티잔 에일은 2012년에 설립된 양조장으로 미국 오클라호마주 맥컬레스터(McAlester)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표적인 스타일은 임페리얼 스타우트로 국내에도 수입되는 Bomb!이 가장 대표인 맥주입니다.


    번 파라다이스 2023은 버번 파라다이스의 2023년 버전으로 코코넛과 바닐라를 부재료로 넣어 에이징시킨 임페리얼 스타우트 입니다.

     

    따르자마자 표면에 작은 코코넛 조각들과 기름기가 둥둥 떠있는게 보입니다.

    코코넛을 넣은 맥주라면 이정도 해줘야지~ 싶은 비주얼 이네요.

     

    그런데 향에서는 기대만큼 코코넛이 폭발적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구운 코코넛향과 생코코넛의 기름기가 적당히 올라오기는 합니다만... 오히려 코코넛보다 달달한 메이플 느낌이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뒤로 갈수록 바닐라를 필두로하는 버번 캐릭터가 진하게 나옵니다.

    초콜렛 캐릭터는 초장에는 거의 안나오다가 뒤로 갈수록 살살 나옵니다.

    더 강하게 나왔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살짝 아쉽지만 나쁘지도 않습니다.

     

    맛은 단맛이 주로 나오다 알콜의 쌉싸름함으로 끝나는 전형적인 버번배럴 임스같습니다.

    쓴맛이 좀 과하다 싶습니다.

     

    바디는 아주 진하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데 솔직히 말해서 약간 애매...합니다.

    차라리 더 묵직했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캐릭터들이 비주얼에 비해 상당히 약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아쉽다~지 전반적인 밸런스를 해친다 까지는 아닌데

    부즈로 나오는 과한 쓴맛은 밸런스도 해치면서 맛까지 갉아먹는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온도가 오르니 메이플과 초콜렛의 캐릭터가 꽤 나와서 차갑게 마실때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만 쓴맛은 끝까지 거슬렸습니다.

     

    나쁜 맥주는 아니지만 프레리가 평소에 임스를 굉장히 잘한다는점, 그리고 이 맥주의 가격까지 고려하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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