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터리 향초 코스타리카 로스 시프리시스 크리스티안 SL28 내추럴커피 2024. 3. 10. 18:34
원두 : 코스타리카 로스 시프리시스 크리스티안 SL28 내추럴
로스터리 : 로스터리 향초
가공방식 : Natural (내추럴)
제조일 : 23.02.12.
Cup Note : Dark Cherry, Chocolate, Heavy & Sweet
시음일 : 2024. 03. 05.
드리퍼 : 오리가미 에어 / V60 필터
레시피 :
분쇄도 타임모어 xlite 12.5
테츠 카츠야 레시피
96 ℃ 60/60/60/60/60
사실 (당연히) 훨씬 더 전부터 마셨는데 향이 강렬하기도 했고 다른 에티오피아들 마시느라 바빠서 좀 뒤로 미뤄졌다..
마시는 내내 묵직한 카카오가 향이건 맛이건 계속 베이스에 깔려있다. 코에 닿자마자 느껴지는 향에서부터 마시는 내내 혀에도 쌉싸름함과 묵직함을 전달해주고 심지어는 후미에도 길게 남는다.
붉은 베리류의 향은 초반부에 나타나고 맛에서도 초반에 산미가 치고들어와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묵직한 초콜렛과 합쳐지니 굉장히 어둡게 느껴진다. 건포도 혹은 건자두 처럼 느껴짐.
거의 받자마자 마셨을때 베리류의 향이 너무 강해서 약간 부담스러웠기에 다른 에티오피아들을 먼저 마셨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따뜻하게 마시는데 콘필터로 내리니 산미가 개인적으로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웨이브필터로 내려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음일 : 2024. 03. 07.
드리퍼 : 오리가미 에어 / V60 필터
레시피 :
분쇄도 타임모어 xlite 12.5
테츠 카츠야 레시피
96 ℃ 30/30/30/30/30 + 얼음 150 g
아이스로 마셔도 묵직한 초콜레티함은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산미톤은 확실히 죽는다.
그만큼 과일 캐릭터도 살짝 죽는 느낌은 있지만 워낙 강했어서 여전히 아이스를 뚫고 올라온다.
역시 개인적으로는 아이스가 훨씬 맛있게 느껴진다.
향에서 초콜렛과 과일의 밸런스도 좋고 바디감도 여전해서 혀에 감기는 느낌도 남아서 좋다.
사실 웨이브필터로 내려야지 했는데 까먹고 콘필터로 내렸는데 아이스는 웨이브로 내리면 오히려 너무 둥글둥글 해져서 아쉬워 질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고 맛있게 마신 원두였습니다.
'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스터리 향초 에티오피아 게뎁 단체 워시드 (1) 2024.09.07 향초 볼리비아 핀카 라스 알투라스 게이샤 워시드 (0) 2024.07.25 로스터리 향초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이디도 내추럴 (0) 2024.02.12 [서울: 고속터미널] 빈브라더스 파미에스테이션 (0) 2023.06.24 루비아커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체레 워시드 2023 (0) 2023.05.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