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든스 유진스 액스 (Fidens Eugene's AXE)

양조장 : 파이든스? 피덴스? 파이든즈? (Fidens Brewing Co)

맥주명 : 유진스 액스 (Eugene's Axe)

스타일 : IPA - Imperial / Double New England / Hazy

점수 : Untapped - 4.44 [5,654 Rating / 7,924 check-in]

도수 : 8.6 %

캔입일 : -

시음일 : 23.03.30

상미기한 : -

수입사 : 미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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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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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대과일 좌판 앞에 앉아있는듯한 향.

2. 적당히 달고 정말 깔끔한 피니시

3. 기존 뉴잉들과 분명히 다른 점들이 있으면서도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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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든스는 뉴욕에서 IPA를 위주로 생산하는 비교적 신생 양조장으로 최근(?)에 IPA좀 친다고 알려진 양조장 입니다. Untappd 기준으로 역시나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보다 양조장 평점이 높은 양조장중에 파이든스보다 체크인 수가 많은 양조장은 사이드프로젝트 밖에 없으니..어느정도 검증 됀 양조장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에도 이퀼리브리움과 콜라보한 맥주인 OG's AXE with Nelson이 정식 수입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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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s AXE는 이퀼리브리움과 콜라보한 맥주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양조장의 대표 맥주중 하나로 시트라와 갤럭시 홉을 쓴 더블 체급의 뉴잉 입니다.

 

색은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최근에 가장 선호되는 색상인 매우 밝은 노란톤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약간 어둡...다기보다는 노란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색이면 오렌지주스 같아서 취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향은 따르자마자 동남아 어디 과일 좌판 앞에 온것마냥 열대과일향이 화려하게 퍼집니다.

망고, 파인애플, 오렌지가 하나하나 연상될 정도로 매우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코가 썩...좋은편이 아니라서 열대과일에 달달하면 망고, 열대과일에 톡쏘면 파인애플 같은 느낌으로 노트를 기록하는 편인데... 파이든스껀 공통적으로 과일 하나하나가 굉장히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노트가 선명하다고 해서 '맛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맛있기도 했구요.

 

마시고 나면 굉장히 부드러운 바디가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데 단맛은 부담스럽지 않고 특히 피니시가 굉장히 깔끔합니다. 입안을 채우고 있을때는 그야말로 홉우유 인데 마무리가 너무 깔끔해서 우유라고 부르기는 뭔가..아닌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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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든스 맥주를 몇가지 마셔봤을때 공통적으로 느낀 캐릭터는 두가지로

 

• 해상도 높은 과일향을 보여주는 듯한 홉
• 적당한 단맛과 놀라울정도로 깔끔한 마무리

 

이 캐릭터들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맥주가 이 EUGENE'S AXE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뉴잉의 대표주자들...트리하우스나 몽키시..아더하프..등등과 차별점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이 들어 마셔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