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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 리퍼블릭 레이서 5 IPA (Bear Republic Racer 5 India Pale Ale)
    맥주/마신것 2021. 3. 5. 23:08

    양조장 : 베어 리퍼블릭 (Bear Republic Brewing Company)

    맥주명 : 레이서 5 IPA (Racer 5 India Pale Ale)

    스타일 : IPA - American

    점수 : Untapped - 3.85

    Ratebeer - 99/100 (3.92)

    도수 : 7.5%

    무려 25년전인 1996년에 출시되었음에도 아직까지 ratebeer IPA Top 50에 올라가있는 레이서 5 IPA 입니다.

    캔입일은 2020년 9월로 위에 사진 찍을때 마실때는 약 3개월 정도 지났으니 최근 국내 수입되는 IPA들의 캔입일을 고려하면 신선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향에서는 눅눅한 풀내음이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오렌지같은 시트러스향이 치고 올라와 줍니다.

    맛은 (웨코 IPA 치고는)쓴맛이 강한편은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딱 밸런스를 잡아주는 수준의 쓴맛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혀가 이미 절여져서 객관적으로 말할수는 없지만...

    단맛도 잘 받쳐줘서 마시기가 굉장히 편합니다.

     

    특이한점은 밀이 들어가서 그런가 입에 닿는 마우스필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뉴잉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웨코 IPA에 비해서는 정말 눈에 띄게 부드럽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무려 25년전 맥주임을 생각하면... 밀이 들어갔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맛이 밸런스가 잘잡혀있고 마우스필이 부드러워서 음용성이 정말 미쳤습니다.

    처음 마셨을때는 다른 웨코 IPA 생각하고 마음을 먹고? 각오를 하고? 마셨다가 어? 이거 뭐야 어어? 하니까 잔에서 사라져 있어서 결국 한캔 더까마셨습니다.

     

    홉의 캐릭터도 충분한데다가 말도 안되는 음용성.. 그리고 괜찮은 가격까지..

    냉장고에 항상 쌓아놓고 데일리로 마시기 정말 좋은 IPA라고 생각합니다.

     

    요약

    말도 안되는 음용성을 지닌 매일 마시고 싶은 웨코 IPA.

     

    ★★★★

    구매처 : 바틀샵

     

    --------------

    2021. 03. 05.

     

    똑같은 9월 캔입을 다시 마셨는데 댕키함이 약간 더 강해졌나? 싶기는 한데

     

    클라스는 영원하다라는걸 보여주듯이 여전히 너무 맛있음.

     

    이상하게 홉 쩐내도 거의 안느껴지고 마시기는 여전히 너무 편하고 홉향도 좋고...

     

    진짜 신선할때 마시면 어떤 느낌일까 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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