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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스 골든 프라이드 (Fuller's Golden Pride)맥주/마신것 2019. 3. 9. 23:42
근래에 기온이 갑자기 너무 오른바람에 밖에다 둔 맥주들이 바로 마시기는 좀 따뜻해서
흑백 임페리얼 스타우트 먼저 마시고 그동안 시원해지라고 냉동실에 30분정도 넣어놨더니
살얼음이 얼어서 튀어나온 골든프라이드 입니다. ㅠㅠ
시음일 19.03.08
품질 유지 기한 20.01.01
따르고 나서 안에 거품이 살얼음으로 얼어서 굳어있네요. 신기
8.5도나 되기 때문에 30분만에 얼꺼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다른 라이트라거가 이랬으면 정말 맛있게 마셨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마셔보았더니 꿀, 꽃, 과일 등등 달큰하면서도 화려한 향이 살얼음 층에서 정말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에반해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데, 가장 유사한 스타일을 꼽자면 벨지안 스트롱 에일인것 같습니다.
다른 풀러스 맥주들을 생각해보면 풀러스가 벨지안 스트롱을 만든다면 이런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맛입니다.
실제로도 rate beer에서 분류를 English strong Ale로 해놨네요.
저온에서는 거의 못느꼈던 몰트향도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니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적정온도로 마셨다면 몰트와 다른 향기가 어우러져서 맛있었을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꽤나 맛있어서 다시 한번 더 사마셔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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