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임페리얼 스타우트

캔입일 18.11.27

시음일 19.03.08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흑백 임페리얼 스타우트 입니다.

앞에 마셨던 메르첸비어(https://june1031.tistory.com/112)와 펌킨에일 (https://june1031.tistory.com/116)을 마시기 전까지는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맥주에 대한 기대치가 한없이 0에 가까웠습니다.

그 와중에도 이 흑백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게 들려와서

사실상 이녀석을 사려고 갔다가 나머지 둘도 덤으로 데려온? 느낌이었습니다.

부재료로 귀리가 들어가서 인지 꼭 오트밀죽이 생각나게 하는 질감의 거품이 올라옵니다.

향은 역시나 임스의 기본 향인 초콜릿과 커피가 느껴지나... 그 강도가 굉장히 약합니다.

커피보다는 초콜릿이 좀 더 강한 느낌입니다.

맛과 향 양쪽 모두 굉장히 농도가 높은듯한 진득한 느낌이 듭니다. 

알콜 부즈도 꽤나..느껴지지만 그렇게 나쁜 느낌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풀바디의 바디감이기는 하지만, 임스에서 기대하는 것 보다는 살짝 가벼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맛의 면에서는 굉장히 준수하지만 향이 너무x100 나도 약해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래도 임스의 느낌은 충분히 나는것 같습니다.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국산이라는걸 감안하고 가격을 감안하면 충분히 마셔볼만하다 이런 느낌입니다.

★★★☆

6700원

SSG푸드마켓 청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