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루어리 블랙 튜스데이(2021) (The Bruery Black Tuesday (2021))

양조장 : 더 브루어리 (The Bruery)

맥주명 : 블랙 튜스데이(2021) (Black Tuesday (2021))

​수입사 : 미수입 (2020 버전 국내 수입사 : ATL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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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 Stout - Imperial / Double

점수 : Untapped - 4.45 [492 Rating / 592 check-in]

도수 : 18.9 %

캔입일 : -

시음일 : 2021.11.06

상미기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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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루어리의 대표적인 임페리얼 스타우트중 하나인 블랙 튜즈데이 2021년 버전 입니다.

블랙 튜즈데이는 매년 도수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대부분 20도를 들락날락 하는데 2021년 버전은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인 18.9%로 나왔습니다.

국내에는 원래 이 맥주의 열화판(?) 이라고 할 수 있는 소해픈스 잇츠 튜스데이(So Happens It's Tuesday)만 수입되었었는데 저저번주인가에 마침내 블랙튜스데이도 수입되었습니다. 수입된 버전은 정확한 정보가 없어 확신할수는 없으나 도수로 짐작컨대 2020년 버전인것 같습니다.

 

특별한 부재료같은게 쓰이지 않은 도수..를 제외하면 매우 정석적인 버번 배럴 임페리얼 스타우트인 만큼 바닐라, 커피, 나무내가 굉장히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알콜느낌도 어느정도는 느껴지나 튀거나 하지 않고 부드럽게 조화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패스츄리 스타우트들에 비하면 가볍다고도 말할 수 있지만...그건 방향성이 다르니 논외로 하자면 도수에 걸맞게 바디감도 묵직 합니다.

맛은 어느정도의 단맛위주로 전개되며 사실 고도수의 알콜때문에 맛에 집중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만큼 튀는 맛이 없이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는 뜻도 될꺼 같네요.

고도수의 알콜로 인해 마시면 온 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며, 다시 한번더 앞에서 느껴졌던 향들이 한번 더 휘몰아칩니다.

 

블랙튜스데이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소해픈즈가 워낙 별로였고 또 고도수를 아주 잘 마시지는 못해서 큰 기대 없이 마셨는데 올해 마신 맥주들 중에서도 손꼽히게 좋았습니다.

국내 수입분도 가격이 나쁘지 않게 들어왔으니 (나눠마실 사람이 있다면 <--- 중요) 보이는 즉시 사야하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바로 사기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