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엔슈테판 비투스 (Weinenstephaner Vitus)

Weihenstephaner Vitus
Bayerische Staatsbrauerei  Weihenstephan - 바이에른국립맥주회사 바이엔슈테판
Weizenbock - 바이젠복
도수 7.7%
IBU 17
ratebeer overall 97점
               style 99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중에 하나지만 (비싸서) 자주 못먹는 맥주인 바이엔슈테판 비투스 입니다.
안타깝게도 비투스 잔은 없어서 브라우팍트 잔에 따라 마시고, 아버지를 좀 나눠드리느라 잔에 꽉 차게 따르지는 못했습니다.

스타일은 바이젠의 도수와 풍미를 올린 바이젠복으로
색 역시 바이젠과 거의 같은 밝은 노란색을 띕니다.
따른 직후에 거품은 굉장히 풍부하게 올라오지만 5분만 지나도 금방 가라앉습니다.

아로마는 정향이 두드러지지만 플레이버는 바나나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바디감은 풀바디에 가깝고 목으로 넘긴뒤에 혀에서 탄산과 함께 스파이시한 맛이 맴돕니다.

단맛, 쓴맛은 둘다 강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별히 튀어나오는 맛이나 향이 없이 모든게 둥글둥글하게 조화되어 느껴지는

낮은 도수의 맥주만 찾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해 볼 수 있는 아주아주아주 맛있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

심지어 술을 전혀 안하시는 어머니도 옆에 지나가시다가 향이 좋다고 한입 뺏어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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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1 추가

위에 리뷰한 맥주와 같은 시기에 샀던

유통기한 18.11.18까지의 비투스를 3개월 지난 시점에 마셔보았습니다.

효모가 포함되어 있는 맥주라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지 않을까 했는데

향만 많이 날아가고 다른점은 그닥.....

유통기한 안에 마십시다.

이것도 몇년 묵혀도 되나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