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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쓰 대강 페일에일맥주/마신것 2019. 2. 20. 00:34
품질유지기한 19/04/24
시음일 19/02/20
IPA의 대표적인 향인 시트러스향 그 중에서도 오렌지에 가까운 향이 느껴지며
재미있게도 청포도향이 꽤나 강하게, 어쩔때는 시트러스함 보다도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품질유지기한이 얼마 안남은걸 감안하면 정말 강한 향이라고 생각됩니다.
몰티한 느낌은 전혀 없으며, 강한 쓴맛이 혀를 강타합니다.
분류는 페일에일로 되는걸로 아는데 맛은 전형적인 미서부식 IPA느낌입니다.
재밌는점은 제조사가 벨기에의 브루어리인 De Proef이고 원산지도 벨기에로 되어있습니다.
이게 국산맥준지..벨기에 맥준지....미묘합니다.
협업한 양조장인 집시양조장 미켈러의 영향? 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IPA의 쓴맛에 좀 너무나도 지쳐있어서 즐기지는 못했지만
재미있으면서도 매우 강하게 느껴지는 청포도 향 만으로도 굉장히 훌륭한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앞에 마셨던 플레이그라운드의 맥주도 그렇고 더부스의 맥주도 그렇고 생각보다 매우 훌륭해서
진정한 의미의 드링크 로컬도 이제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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