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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러스 런던 프라이드 (Fuller's London pride)맥주/마신것 2019. 2. 17. 20:30
영국의 대표 브루어리 퓰러스의 대표 맥주중 하나 런던프라이드 입니다.
국내에도 2009년부터 수입된 아주 역사가 깊은?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11년, 12년쯤? 마셔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우리나라 맥주와 큰 차이 안나지 않나? 구지 이걸 마셔야하나? 이런 인상을 받아
그 뒤로는 다시 찾지 않았네요.
아무래도 시간도 많이 지났고
그동안에 나름 맥주 경험치도 많이 쌓였다 생각되고
도대체 얘가 왜 인기가 많은가! 싶어서 한병 오랜만에 집어왔습니다.
사실 무엇보다 잔이 예뻐서...꿀, 약간의 풀내음, 꽃향기 같은 향이 느껴집니다.
탄산의 양은 적고 쓴맛은 약간 느껴집니다. 필스너우르켈이랑 비슷한수준의 쓴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디감은 라이트-미디움정도인것 같지만 몰티한 맛과 함께 약간 진득하게 넘어가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동시에 향긋한 향도 목을 넘어가면서 느껴집니다.
몰티한맛 외에는 그렇게 강!한! 캐릭터가 있지는 않아서 예전에는 구지 이걸 마셔야 하나...하는 느낌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에는 굉장히 조화로운, 균형감있는 맛을 보여주는 맛있는 맥주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가격을 생각해보면.... 구지 이걸 마셔야 하나.... 가성비가 약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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