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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몰렌 호렌, 진 앤 즈웨거 (De Molen Horen, Zien & Zwijgen)맥주/마신것 2019. 2. 5. 01:20
임페리얼 바나나 초코 포터라고 이름 지어져 있는 드 몰렌의 호렌, 지엔 & 즈웨거 입니다.
호렌, 지엔, 즈웨거는 라벨 오른쪽 위에 있는 원숭이 세마리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네덜란드 어로는 보이다 듣다 침묵하다. 원숭이들이 하고 있는 행동과도 일치합니다.
드몰렌 특유의 라벨을 살펴보면 추천 음용온도는 10도라고 되어있지만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10도보다 더 차가운 온도부터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차가워서 그런가 정~말 미약한 초콜릿 또는 코코아향이 느껴지며
그보다는 훨씬 강한, 지배적인 건자두, 건포도같은 쿼드루펠 스러운 향이 느껴집니다.
알콜냄새도 많이나고 마셨을때 역시 알콜부즈가 많이 올라옵니다.
맛 역시 포터스러움보다는 쿼드루펠에 오이려 더 가까운듯한
약한 탄산감과 약한 신맛 단맛과 쓴맛은 거의 없는 맛이 느껴집니다.
온도가 올라가자 훨씬 나아진 맛이 납니다.
쿼드루펠스러운 건자두 건포도향이 지배적인건 그대로지만
코코아향이 그래도 잘 느껴질정도까지 강하게 느껴집니다.
마시고 난뒤에 올라오는 향에는 약간의 고소함도 올라옵니다.
바나나초코포터라는 이름과 안맞아서 그렇지
쿼드루펠스러움을 충분히 예상하고 마신다면 충분히 훌륭한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름과 매칭이 안되는 맛이라는건 역시 좀 마이너스 요소같습니다..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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