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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세인트누보 산후조리원 후기 1. 룸, 시설 후기육아 2025. 2. 1. 23:52
일산차병원에서 제왕절개 분만 이후에
행신역 바로 앞에 있는 세인트 누보 산후조리원에서 13박 14일 묵고 나온 후기.
우리는 VVIP룸 803호 에서 묵었다.
입실하자마자 찍은 사진은...아니고 며칠 지나서 찍은 사진이라 짐들이 좀 풀려있어서 어수선해 보이니 참고..입실했을때는 병원에서 너무 찌들어서 힘든 상태라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정남향이라서 해가 하루종일 정말 잘들었다.
그래서 아기를 신생아실에 보내뒀을때는 최대한 커튼을 젖혀놓고 있었다.
앞에 뷰는 행신역뷰.
창문 바로 앞에는 조리원 밖 테두리(?)를 따라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나무들이 있고 밤에는 전구에 불도 들어온다.
전구 불때문에 밤에가 뷰는 더 좋았다.
1월에 날이 풀리면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고 아니면 너무 추워서 산책을 못해본게 아쉬웠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생활하다가 찍은 사진이라 좀 어수선함 주의.
안마의자는 수유할때도 쓰고 아닐때는 주로 내가 앉아있을때 썼다.
무릎위에 노트북두고 쓰기도 편하고 안마기능도 시원해서 좋았다.
안마의자가 이렇게 시원한건지 몰랐다..집에 한대 놓고싶을 정도로 시원해서 수시로 썼다.
침대는 당연히 모션베드.
와이프가 붓기가 한동안 안빠졌었는데 다리 올릴수 있어서 유용했음.
수유할때도.. 분유먹일때도 쓰고
트름시킬때도 쓰고. 제일 오래 앉아있었다.
맨 오른칸은 옷장. 냉장고 위로는 (개인짐)하고 티슈랑 매일 리필되는 물통. 그 위칸에는 수건하고 산모 생활복이 있다.
물은 하루에 두병씩 청소하실때 다시 채워주신다. 근데 밖에 정수기도 있어서 편한대로 마시면 된다.
수건은 오전중에 청소해주시면서 2장 그리고 점심때즈음에 빨래 가져다주시면서 다시 2장 하루에 총 4장을 새로 가져다 주신다. 아마 모자라면 요청하면 더 주실꺼같긴한데 하루에 4장이 모자라본적이 없어서....
티비는 침대 정면에 달려있다.
유튜브도 되고 넷플릭스도 되서 편히 볼 수 있었다.
티비 옆으로는 의자하고 책상이 있어서 주로 방안에서 밥먹을때 사용했다.
일할때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일하기에는 안마의자나 침대를 개인적으론 더 선호해서 일할땐 안썼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마이비데는 개인짐..이고 아무튼 좌욕기와 변기 그리고 샤워부스가 나란히 있는 심플한 화장실이다.
제왕절개를 해서 좌욕기는 안썼고 변기랑 샤워기는...변기랑 샤워기다.
뜨거운물도 잘 나오고 수압도 강해서 2주간 편하게 잘 썼다.
아 특이사항은 세면대가 화장실에는 없고 방에 있다.
아기 만질때마다 손을 씻는데 그때마다 화장실 가기 힘드니 방에 있는듯 했다.
아기 씻기기도 방에 있는게 편하기도 하고.
결론으로 방은 대만족.
2주간 지내는데 전혀 불편함 없이 내집처럼 편안히 있을 수 있었다.
그 다음은 간단한 시설 후기
낮시간에는 다른 산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이 왔다갔다하셔서 대부분의 사진이 밤에 찍은 사진이다.
먼저 가장 메인이 되는 거실.
요가, 이유식 강의, 모빌만들기 등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여기서 이뤄진다.
방에 있는 안마기는 다리 안마 기능이 없는데 거실에 있는 안마의자에는 다리만 안마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다리안마를 하고싶을때 나와서 썼다.
이건 거실 귀퉁이에 있는 사진 뽑는 기계.
회원가입하면 하루에 한장씩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무료로 뽑을 수 있다.
둘이 각각 가입하면 하루에 두장씩 뽑을수 있다.
4:6비율로 뽑아주니 핸드폰으로 대강 편집해서 하루에 두장씩 뽑는 재미가 쏠쏠했따.
식당 뷰.
평일에는 산모식사만 나오는데 (남편식사는 따로 신청하면 나옴) 식당에 와서 먹을수도 있고 방에서 받아서 먹을 수도 있다.
주말에는 남편식사도 같이 나오기때문에 남편하고 같이 먹으면 보통 식당에 나와서 먹는다.
사진 오른쪽에 보면 작게 커피머신도 찍혔는데 커피는 자유롭게 마시면 된다.
그 옆에 티백하고 스틱커피도 있음.
다시 거실 뒤쪽의 복도.
복도 왼쪽으로는 가슴마사지실이랑 찜질방이 있다. 오른쪽은 산모들 방.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거실 한켠에 있는 정수기랑 세면대.
내 방에서는 여기보다 식당이 더 가까워서 여깄는 정수기는 한번도 안써봤는데 이쪽방 분들은 이 정수기를 쓰셨을듯.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찜질방. 바닥이 그냥 맨살이 닿으면 뜨겁다.
그정도로 뜨끈뜨끈해서 바닥에 담요(?)깔고 베게베고 누워있으면 노곤노곤 좋았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복도 끝에있는 혈압측정기랑 전자레인지.
산모는 매일 아침마다 여기와서 혈압재고 옆에 기록지에 혈압을 적는다.
전체적인 방과 시설 후기는 여기까지.
산후조리원에 2주나 있다보니 사진도 워낙 많고 (막상 쓰다보니 필요한 사진이 빠진게 있지만...)
글도 길어지는것같아 하루 일과 후기, 식사 후기 3부작으로 가게 될듯.
다음에는 하루 일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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