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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M3605 플러그 교체하기
    기계 2022. 4. 23. 12:12

    ※주의

     

    저는 전자기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따라하시다가 불나도 책임질 수도 없고 책임질 방법도 없습니다.

    물론 저희집은 아직 멀쩡합니다.


    CRM3605를 직구했을때 봉착하게되는 가장 큰 문제는 전원 플러그가 중국에 맞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 콘센트에 끼우기 위해서는 변환기 속칭 돼지코를 끼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는방안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아랫 판을 뜯어내고 전원선 납땜을 다시하는것...

    두번째는 그냥 샤오미 멀티탭 같은걸 사는 것

    마지막은 플러그만 교체하는 것이 있다.

     

    첫번째는...글로 봐도 어떻게 하는건지 감도 안잡혀서 패스.

    두번째는 심각하게 고려하기는 했으나 샤오미 멀티탭이 꽤 비싸기도 하고... 이거 하나 꽂자고 멀티탭 사다 붙이기는 그래서 그냥 패스 했다.

    그래서 단돈 3000원으로 할수 있는 플러그 교체를 하기로 했음.


    준비물은 다이소에서 파는 3천원에 2구 들어있는 접지 플러그.

     

    16A에 250V니 1450W를 쓰는 CRM3605에 쓰기는 넉넉하다.

     

    기존에 CRM3605의 머리는 과감하게

     

    뎅겅

     

    뎅겅하면 선 3개가 보이는데

     

    녹색 노란색 2가지 색으로 되어있는 선이 중요하다.

     

    플러그에 있는 나사 3개를 풀어주자.

     

    풀어주면 이처럼 또 나사 3개가 보이는데 이 역시 조금씩 풀어준다.

     

    너무 많이 풀어주면 아예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생길수 있으니..전선을 넣을수 있을정도로만 적당히 풀자.

     

    3개의 나사중 아래쪽에 있는 큰 녹색 나사는 접지선이 들어갈 자리의 나사이다.

     

    중요하다고 다른색에 크기도 큰 나사로 되어있는듯.

     

     

    녹색나사를 적당히 풀어주면 이렇게 안쪽에 있는 철판? 이 나사와 연결되어 있어서 딸깍 딸깍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되는데 아래 사진처럼 생긴 공간에 접지선 (녹색/노란색 두가지 색상인 선)을 끼워주면 된다

    맨 처음에 뎅겅 했던 CRM3605의 겉 피복을 먼저 벗겨준다.

     

    사진들은 어째 죄다 맨손인데 실제 작업은 거의 장갑 끼고했음.

     

    혹시 모르니 장갑 끼고 하도록 하자.

    구리선이 나올때까지 안쪽 피복도 살살살살 벗겨준다.

    가위만 가지고 했는데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 다음에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녹색/노란색 두가지 색상인 선은 아래쪽에 접지 구멍에 끼워넣고

    나머지 두 선은 남은 공간 아무곳에나 끼워 넣으면 됀다.

     

    나사는 꽉 조여주고 좀 불안?해 보이는곳 있으면 절연테이프로 감아주면 완성!

     

    빼놨던 겉 케이스도 나사를 채워주면 된다.


    전선 피복만 벗기고 정해진 색깔대로 넣어주기만 하면 되는 작업이라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과연 내가 이렇게 해도 불이 안나는 걸까? 라는 불안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최대한 전선에 힘을 가하지 않으려고 작업 후에도 플러그에 달려있는 손잡이로만 뺏다 꼈다 하고 있다.

     

    작업한지 2주?쯤 지났는데 아직은 불 안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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