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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잠실] 비채나
    음식점 2021. 11. 23. 09:00

    롯데월드 타워 81층에 있는 미슐랭 1스타 한식당 비채나 평일 런치 후기.

    올라가는 롯데 시그니엘 엘리베이터.

     

    입구 찾기 힘들었음.

     

    들어가서 앉았을때 테이블 세팅.

    플레이트가 꼭 천으로 덮어둔듯한 재질? 무늬? 가 새겨져 있어 굉장히 신기했다.

    천장 등도 버섯을 떠오르게 함.

    81층 뷰

     

    20몇층이었나 30몇층에 있는 식당가 갔을때는 뭔가 엄청 무서웠는데

     

    여기까지 올라오니 오히려 전혀 무섭지 않았음.

     

    메뉴판(?)

     

    런치 코스는 고정이고 메뉴 교체 및 추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맞이 요리

    석류 식혜와 부각

     

    쌀(?) / 명이 / 육포 부각 세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셋 다 정말 놀라울정도로 맛있었다..

     

    일단 부각자체가 기분좋게 바삭바삭 거리고 거기에 부재료 느낌도 나서 정말 좋았다.

     

    과자로 팔면 진짜 맨날 먹을꺼 같은 맛.

     

    식혜는 석류식혜로 색은 당연히 좋았고 새콤달콤했고 들어있는 쌀알도 큼직큼직해 식

    감이 좋았다.

    맞이 요리

    잣옹심이

     

    앙금은 밤과 유자에 겉은 보이듯이 잣 그리고 소스는 밤과 땅콩과 잣을 갈아 만듬.

    담백하고 고소했다.

     

    처음 요리

    어국수

     

    어면과 갑오징어로 면을 만들고 멸치육수에 담아낸 국수.

    비주얼로는 갑오징어와 어면이 전혀 구분이 안가는데 두 식감이 완전히 상반되서 굉장히 재밌었다.

    상당히 인상깊었던 메뉴.

     

    처음 요리

    새우강정

     

    익숙한 맛이라 더 맛있다.

     

    애피타이저가 끝나자 앞접시 세팅.

    추가 요리

    생복만두

     

    소고기와 가리비, 버섯으로 속을 채운 전복에 버섯육수 그리고 그 위에 감태를 얹음.

    전복안에 속을 채워 넣은거에 1차로 놀랐고

    고기와 전복의 맛에 부드러운 전복의 식감 거기에 감태의 향이 얹혀서 정말 정말 맛있었음.

    괜히 비채나 대표요리 라고 하는게 아니었다...

    꼭 추가해서 먹기를 추천.

     

    이쯤에 나온 겉절이

    좀 달았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

     

    이게 뭐였더라 아무튼 쌈

    쌈장도 딱 알맞게 세팅 된다.

     

    건강한 맛.

     

    중심 요리

    건조숙성채끝등심

     

    고기니까 당연히 맛있지만 추가금까지 내고 먹을 가치가 있는지는 잘..?

     

    중심 요리

    맥적구이

     

    담백한 돼지고기맛.

    충분히 맛있었다.

     

    채움 요리

    솥밥과 아욱토장국

    그리고 밑반찬 친구들.

     

    생일자에게는 소고기미역국도 추가로 주신다.

     

    다들 한국인이라면 익히 아는맛이나 밥이 정말 맛있었음.

    햇반처럼 감칠맛이 돌면서 살짝 어떤 향이 느껴졌음.

     

    추가 요리

    전복장 (이었던것)

     

    밥먹느라 사진 못찍음...

    전복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음.

    전복요리 두가지가 결국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맺음 요리

    돼지감자빙과

     

    아마 모르고 먹었다면 감자가 들어갔는지는 몰랐을꺼같지만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이었음.

     

    맺음 요리

    율란쌈

     

    찐 햇밤과 조청, 우유로 만든 율란? 아무튼 속을 사과로 쌈.

    속이 꼭 그것...같이 생겨서 음... 했지만 달달하고 맛있었다.

     

    맺음 요리

    곶감수정과

     

    곶감을 곱게 갈아만든 란과 계피와 원당으로 맛을낸 수정과.

    란이 아마 저 동글동글한거 같은데...저 투명한 막 안에 곶감액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엄청 달달한 곶감맛 액체가 차있었다.

    수정과도 달달했다.

     

    나오는 길에 전시되있는 백자.

     

    요리들은 한식을 정성스럽게 약간씩 변주를 주었다는 느낌을 받았고

    서비스야 뭐... 좋았고

    그릇들이나 내부 장식들도 컨셉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또한 81층 뷰를 보면서 밥먹을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으니..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꽤나 합리적이라고 생각.


    요약

    전복요리들은 정말 맛있고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정말 만족스러웠다.

    가격대 :

    평일 런치 : 77,000 원

    채끝 등심 : +23,000 원

    생복 만두 : +25,000 원

    전복장 : +5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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