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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링 골리앗 수도수 (Topling Goliath Pseudo Sue)맥주/마신것 2020. 10. 29. 00:48
지난번 리뷰
정말 맛있게 마시고.... 이땐 정말 비쌌..........
토플링 골리앗(Toppling Goliath Brewing Co.)
수도수(Pseudo Sue)
American Pale Ale
Untapped - 4.15
Ratebeer - 100/100 (4.07)
페일 에일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수준의 뚜렷한 시트러스한 과일향. 그리고 풀내음이 잘 느껴집니다. 지난번 수입분에서는 양파향이 분명하게 느껴졌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아 좋았습니다.
탄산은 약간, 바디감도 가벼운 편입니다.
원래 이렇게 가벼웠나 싶은 생각이 약간 들었습니다.
마시는 동안 향과 쓴맛이 함께 섞여서 마치 자몽이나 오렌지 스러운 느낌이 드는 맛이 느껴집니다.
마시는 맨 마지막에 맛이 툭 끊겨서 약간 맹맹- 하게 느껴지는게 크게 아쉽습니다.
기존에는 수도수에서 한번도 맹맹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다 마신뒤에는 쓴맛이 꽤나 오랫동안 입에 남아있습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이게 좀 쌓여서 막판에 가서는 꽤 쓰다 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도수는 정말 좋아하는 맥주라 수입될 때마다 한 두캔은 집어드는 맥주라 저번 수입분과 비교해 보자면.
저번수입분은 강렬한 양파향이 아쉬웠다면... 이번 수입분은 향은 좋은데 맛에서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정말정말 깔끔하고 강렬한 향에 비해서 마쉬기 쉬운 미친 음용성은 여전해서 돈값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냉장고에 한캔 더 박아놨는데 며칠 더 지나서 까봐야 겠네요!
요약
맛이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수도수는 여전히 수도수
★★★☆
구매처 : 개포술장
가격 : 500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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