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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리마루를 방문한 목적이었던 CBS를 마지막으로 마셨습니다.
파운더스의 대표메뉴인 KBS와 유사하지만
캐네디언이 이름에 들어간만큼 캐나다의 대표 재료인 메이플 시럽이 첨가되었습니다.
처음 마셨을떄는 역시나 기대만큼 묵직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KBS와 비교해보면 메이플 시럽의 영향인지 약간 달달한 향이 강조됩니다.
달달한 베리향, 달달한 초콜릿향과 오크향이 굉장히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특별히 복잡한 향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적당한 단맛과 함께 고도수로부터 오는 알콜의 느낌이 약간 들지만
그렇다고 알콜부즈가 엄청나게 튀어서 거슬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초반에는 정말 100점만점에 100점짜리 였습니다.
그런데 안주없이 계속 마시다 보니 너무 단가..? 라는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더니
한잔 다 비울때 쯤엔 단맛이 혀에 약간 남아서 찝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정말정말 맛있는 맥주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
19.03.29 추가
KBS, CBS 양쪽 모두 캔맥주를 시음해본 결과
캔맥보다는 드래프트가 훨씬 더 낫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배럴에이지드 텐피디와 같이 마셨는데
이전에 술이 다소 취한채로 마셔서 간단히만 적어보자면
BA텐피디는 그냥 위스키를 먹는듯한
오크향이 강조된듯한 느낌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바디감이 인상적이었으며
맛은 좋았지만 아무래도 큰 캔으로밖에 안나오기 떄문에
혼자 먹기엔 가성비가 약간 떨어지는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맛자체도 드래프트 텐피디가 더 나은것 같기도 하구요
.
캔입일 18.11.25
★★★★
KBS는
커피향이 정말 강한건 기존 드래프트를 마셨을떄와 같았지만
왜케 매웠는지 정말 매운맛이 강했습니다.
왜이랬는지 잘 모르겠네요.
★★★☆
CBS는
눈에 띄게 앞의 두 맥주 보다도 단게 인상적이었으며
이 단맛 때문인지 같이 마신 형은 앞의 두개는 안그랬는데 이건 한약같다는 평을 남겼습니다...
그래도 전 KBS 캔보다는 낫게 느껴졌습니다.
★★★★
각각 27000원 / 18000원 / 18500원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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