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록담 에일

개인적으로  제주맥주의 맥주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맹맹하다고 생각이 드는데다가 양조장에 가서 먹었을때도 그다지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3캔에 만원짜리중에 하나를 강제로 고르라고 했을때

이 맥주와 버드와이저 두개를 놓고 고민을 아주 오래한 끝에 그래도 새로운걸 먹어보자! 해서 집어보았습니다.

마셔본 소감은 제주맥주중에서는 제일 맛있다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뒷면에 써져있는 설명에 따르면 시트러스향 / 가벼운 바디감 / 청량한 탄산감이 맥주의 특징이라고 되어있는데

마셔본바로도 이 세가지가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이었습니다.

아로마와 플레이버 양쪽 모두 시트러스 향이 지배적이며, 혀에 남는 맛도 없이 아주 깔끔하고 가볍게 넘어갑니다.

그냥 가볍게 꿀꺽꿀꺽 마시기에 괜찮은 맥주라고 생각 됩니다.

문제는 호가든은 4캔에 만원인데 이친구는 3캔에 만원이라 호가든을 놔두고 굳이..? 라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