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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 송파구] BHC 잠실푸르지오점 로젤킹 방문포장 후기

흔하니 2021. 10. 7. 20:54

BHC 화제의 (?) 신메뉴 로젤킹 방문포장 후기.

 

치킨에 젤리를 올린다는 발상을 봤을때부터 별로 먹기 싫었는데 5천원 할인이 너무 강력해서 먹어보았다.

 

원래 젤리를 위에 뿌려서 줬다는데... 여러 후기를 본 결과 젤리를 따로 달라고 요청해서 먹는게 낫다고 하여 따로 받았음.

 

그래서 그런지 겉보기엔 멀쩡한 비주얼.

 

맛도 멀쩡.......한데.... 좀 많이 심심하다.

 

치즈맛 조금.. 매콤한 맛이 조금 도는데 전반적으로 너무 심심하다는 느낌.

 

논란의 젤리.

 

젤리만 따로 먹으면 그냥 합성 과일향 나는 무난하고 맛있는 젤리다.

 

이제 제작사의 의도대로 젤리와 치킨을 같이 먹어보았는데...

 

뭘 의도한지 알듯말듯하다....?

 

부드러운 치즈맛 치킨을 바탕에 깔고 느끼함은 약간의 매콤함으로 잡은뒤 심심한 맛을 젤리의 새콤달콤한 맛과 과일향으로 약간 디저트 느낌을 내보고자 했던게 아닐까?

그냥 유투브나 인스타 어그로 끌려고 그랬을 가능성이 더 높지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의외로 나쁘지는 않았음.

 

어쨌든 치킨만 먹다보면 좀 물려서 젤리를 결국 치킨 다먹기 전에 다먹었다...

 

아 물론 젤리가 미리 뿌려져있어 다 녹아있었으면 끔찍했을듯.

소스가 잔뜩 묻어있는 부분을 먹으면

 

체다치즈향이 진해서 꽤나 맛있었다.

 

젤리 얹을 돈으로 그냥 소스나 더 듬뿍 담아줬으면 훨씬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약

1. 젤리 따로 달라고 한뒤 같이 먹는게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2. 그런데 미리 젤리가 뿌려져 있었으면 별로였을듯.

3. 그럼에도 BHC에서 뿌링클 맛초킹을 거르고 이걸 집을 이유가 전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