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마신것
쓰리 폰타이넌 오드 괴즈 a.k.a. 삼분수 (3 Fonteinen Oude Geuze)
흔하니
2019. 8. 10. 23:56
브루어리 쓰리 폰타이넌 (Brouwerij 3 Fonteinen)
3 폰타이넌 오드 괴즈 (3 Fonteinen Oude Geuze)
람빅 - 괴즈 (Lambic - Gueuze)
Untapped - 4.10
Ratebeer- 100/88 괴즈부문 13등
말하면 입만 아픈 삼분수의 괴즈 입니다.
아까워서 못마시다가 집에 맥주가 다 떨어져서.... 마셨습니다.
괴즈는 람빅을 블렌딩해서 만드는 만큼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식초 알못 사실 맥주도 알못인 제가 마셔도 와 밸런스 진짜 잘잡혔다고 느껴집니다.
과일향과 쿰쿰함이 뒤섞여 쏴하게 올라옵니다.
정말 적당한 시큼함, 아주 약간의 짭짤함, 뒤에 은은하게 남는 쿰쿰함
단 하나도 튀지 않는 진짜 끝내주는 맥주입니다.
솔직히 식초라고 부르기도 죄송스러울 정도로 신맛이 튀지도 않습니다.
밸런스덕에 첫잔으로 중간잔으로 막잔으로
땀흘리고 와서 하루종일 일하고 와서 그냥 집에서 놀다가
아무때나 마셔도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