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마신것
풀러스 런던 포터 (Fuller's London Porter)
흔하니
2019. 3. 12. 01:07
약간 달달한향이 먼저 슬쩍 지나가고 그 뒤에 속칭 원두커피 스러운? 혹은 다크 초콜릿? 같은 드라이한 향이 올라옵니다.
맛에서도 비슷하게 달달한 맛이 살짝 지나간 이후에 살짝 고소한 맛과 탄맛?같은 쓴맛이 느껴지며 마무리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마셔본 내에서는 모든 풀러스 맥주들이 그렇듯이 어느 맛이 확 튀지 않고 둥글둥글한 느낌이라
이 맥주도 마찬가지로 꿀꺽꿀꺽 넘어가서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한캔이 비워져있는 느낌입니다.
단맛이 약간 부족한 느낌이라 밀크초콜릿을 안주로 마셨는데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풀러스 맥주들을 마셨을때는 너무나도 둥글둥글한 느낌이라서 그랬나 이걸 왜 이돈주고 마시나... 이런느낌이었다면
지금 마실때는 이렇게 밸런스 잘 잡혀서 아무때나 마시기도 편하면서 맛있을수도 있군 이런 느낌입니다.
한끗차이지만 큰 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에 사온 4종 다마셨는데 내일 가서 추가 구매 해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