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마신것

커티우스 ({C} Curtius)

흔하니 2019. 2. 10. 23:06


샴페인 발효공법을 써서 병입후 재발효를 시켰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는


샴페인 맥주 커티우스 입니다.


풀 느낌이 강한 상쾌한 향이 강하게 느껴지며, 약간의 꽃향기도 느껴집니다.


맛은 살짝 달면서 약간의 탄산 그리고 술마시는 느낌도 약간 듭니다.


7%라는 낮지는 않은 도수에 비해 바디감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라이트한 느낌이 드는편 입니다.


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소맥이 약간 생각나는 맛입니다....


음식과의 조화를 중시한다는 설명도 있던데 그 목적에는 정말 부합하는 맛인것 같습니다.


맛 보다는 비주얼 적인 면에서 할 말이 많은데


샴페인 처럼 코르크마개를 딸때 뽕 하는 소리와 함께 향이 뿜어져 나올때는 아주 보기도 좋고 기분도 좋습니다.


잔에 따랐을때도 작은 거품들이 아래에서부터 위로 퐁퐁퐁퐁 솟아 오르는데 이 역시 굉장히 보기 좋습니다.


홈파티 같은걸 할때 음식과 함께 마실때 마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근데 가격도 착하진 않아서...


하지만 잔이 예쁜 테쿠잔이라 용서는 됩니다.


★★


9900원